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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010. 15:07 kohimarama (112.♡.205.77)
이틀전 귀국을 하려던 길에 뉴질랜드 달러 1000불을 공항에서 환전했습니다. 환전소 옆에는 환율 전광판이 있었고 한화 840원이 명시되어 있어 아무의심없이 환전을 하였습니다. 이름이 Aukair란 인디언 같은 직원에게 제가 한화가 달러당 얼마냐고 물었더니 직원이 손으로 리스트에 한화 840원을 가리키면서 입으로 840이라고까지 말하기에 당연 840원으로 계산할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확인해야겠다 싶어 직원계산기로 계산을 하고 금액을 비교하려는데, 계산기를 자연스레 낚아채면서 자기는 한국돈 얼마만 있으니 너가 뉴질랜드돈 얼마만 주면 된다며 직접계산해주는 척하더라구요. 그리고 갑자기 옆에있던 다른 섬나라 여직원이 너는 언제 돌아오냐길래 3개월후쯤 온다고 했더니 서로 어떤 눈치를 주고 받는 듯 했습니다. (제 느낌은 한참후에나 귀국하니 안심하는 듯한...)그리고 천원짜리를 수십장으로 주길래 만원짜리 없냐고 했더니 다른 환전소에서 교환해 줄꺼라고 윗층으로 빨리가라고 조금 있음 문 닫는다고 정신없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윗층가서 큰돈으로 교환하고 비행기를 타려고 영수증 봤더니 이럴수가.. 750원으로 계산했더라구요. 정신없이 달려가 다시 돌아갔는데 전 직원 퇴근하고 없더라구요. 손해본 금액은 15만원정도(수수료포함해서). 큰돈은 아니지만 코앞에서 사기당하니 불쾌함과 분함으로 30분넘도록 울었습니다. 면세점 직원 도움으로 환전소 매니저에게 전화를 했더니 우리는 한국돈 750원으로 계산하고 자기네들은 원래 그 가격으로 한화를 판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바로 옆 전광판은 눈속임수를 위한 것이고 그 직원이 입으로 840원이라고 한 것 모두 의도적으로 한 사기행위 아닌가요? 처음부터 750원이라고 말하고 표시도 그렇게 해야하죠. 전 공항에도 컴플레인 편지를 보낼 것입니다. 그런 환전업체를 공항에 들이는 것은 공항의 무책임함이라 생각합니다.
님은 가장 기본적인 룰을 어기셧네요 모든 돈거래는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해야 합니다 아무리 밥빠도 정도를 벗어나면 후회할 확률이 큽니다 천원짜리든 만원짜리든 영수증을 보면 84인지 75인지 바로 볼일텤데 어찌 탑승전에 확인햇는지 이해가...그리고 님의 계산으론 84에서 75를 받앗으면 9가나오는데 어찌15만원이나오는지 해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