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낮설고 검증이 안된 이 바닥에서 조금이라도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하는 질문하시는 분의 심정은 십분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살다가 보면 가끔은 아주 간단한 곳에서 해답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가입할려는데 어디가 좋으냐는 질문과 같은 경우 대답은 간단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 인터넷 군소업체들이 텔레콤이나 텔스트라크리어 그리고 보다폰 회선을 도매로 사다가 재판매하는 소매상에 불과합니다. 즉 기본은 큰 통신회사 라인이고 더 올라가면 기본은 역시 텔레콤 라인 입니다. 그러니 어느 인터넷 회사가 빠른지, 인터넷이 안정적인지는 그냥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수년간 텔레콤 사용하다가 무제한이 없어지면서 한인이 하는 업체로 옮겼는데 속도가 너무 안나와서 다시 텔레콤으로 옮겼습니다.
일부 한인 업체의 경우 가입자가 해지할 때 고생을 많이 시킨다고 들었으나 제가 가입한 회사는 2년 약정을 했는데도 속도문제로 가입을 해지하겠다고 했더니 다른 이유를 달지않고 해지를 허락해 주더군요.
지금 텔레콤의 80기가 플랜들 전화와 같이 월 140여불에 사용하고 있는데 속도가 너무 잘나서 만족합니다.
그리고 일부 업체들이 가입할 때 약정이란 것을 두고 최소가입기간을 정하는데 텔레콤과 같이 모뎀이나 그런 것을 제공하지 않으면서 내가 그 회사 인터넷을 이용하겠다는데 왜 약정이 필요한 것인지 사실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