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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1/2011. 13:57 OnlyOneShot (60.♡.221.57)
사슴을 잡으려고 사냥을 배우고 있습니다. 근데 둘러보니 사슴뿔이 한국에서 보던 녹용뿔이 아니고 아주 딱딱하고 뾰쪽한 (장식용?) 뿔을 가진 사슴이 대부분 인거 같아서 어떤 사슴류를 쫒아야 하는지 궁금해서 여쭙니다.. 사진에 첨부한 뿔같은 좀 물렁물렁하고 둥글둥글한..그런 뿔을 가진 사슴을 찾고 있습니다. 사냥허가로 나온 사슴류는 보통 Stag,red-deer 뭐 이렇게 불리는데요..어릴적 녹용을 먹을때 사슴이름이 '벌크'라고 들어서 DOC에 물어봤더니 무슨 와비티 디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 와비티 디어인가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뿔이 무슨 케네다 사슴처럼 큰 손처럼 생기고 뿔이 다르던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숫넘,암넘의 뿔이 다른건가요? 아니면 생후 몇년은 뿔이 둥글둥글하고 녹용으로 쓸수있으나 나중에 늙으면 뿔이 뾰쪽해지고 딱딱하게 말라 버리는지... 도대체 어떤 사슴을 쫒아야 녹용을 얻을 수 있는지 전문가 분께 여쭙니다. 비난 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릴적 녹용(생피)을 먹고 몸을 완전히 고친 경험이 있어서 이렇게 어쭙니다. 요즘 몸이 노쇠해 지고 아픈곳이 생기는거 같아서요. 영어로 어떤 종류의 사슴이 녹용으로 쓸만한 뿔을 가지고 있나요?
레드디어가 약용으로 가장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와피티라는 사슴은 엘크와 레드디어사이에서 나온 종류로 알고 있습니다 ...레드디어 에서 뿔이 3가지나 혹은 4가지일때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레드디어에서는 주로 4가지인데 길이는 짧고 통통한게 좋답니다,,,,녹용으로 사용할수 있는 사슴은 레드, 와피티,엘크,꽃사슴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사슴에게는 뿔이 없습니다.학술적으로 뼈가 밖으로 자라나는 것입니다.Deer horn이란 용어가 없다는 뜻입니다.일년생은 외가지로 자라며 쓰파이커라고 하고 2년생 이상은 가지를 벌기도 합니다.흔히 녹용으로 쓰는 것은 끝이 볼록하면서 말랑한 것으로 Velvet이지요. velvet을 채취하지 않고 두면 자라서 딱딱하고 나무가지 벌듯이 자라는데 흔히 장식용으로 많이 쓰이는 것으로 antler라고 하고 약재 가치는 없습니다 .antler는 그냥 두어도 절로 빠지게 되며 다시 velvet이 자라나지요. 해마다 한번씩 새로이 자라고 ....
물론 이 velvet은 숫컷에만 있지요.
아마 사냥으로 Velvet을 얻으려면 그것이 antler가 되기전 그러니까 소위 velvet일 때 사냥을 해야하는데...
뉴질랜드 야생은 주로 Red deer입니다. 영국에서 들여와 야생에 둔 것이 번식하여 오늘날...
언제 저도 키위들한테 같은 얘기 했었습니다.다만 사슴을 잡으면 다 회를 쳐서 집에 큰 냉동고에 보관해서 먹고 나눠주고 그럽니다. 오리도 그렇고요.님들도 수퍼마켓 가서 고기 사먹지 않나요? 내 손으로 죽이는 것이 아니라고 살생을 안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해입니다.사람은 살기 위해서 음식이 필요한 것입니다.수퍼에서 고기 사본적 있으신 가요? 도축장 가보셨습니까? 소돼지들은 태어나서 쇠틀에 같혀 꾸역꾸역 먹기만 하다가 아주 끔찍하게 죽여집니다.극소수 이겠지만 오히려 고기를 얻기 위해서 직접 사냥을 가서 실컷 마음껏 뛰어놀던 사슴을 고통없이 깨끗하게 보내는 것이 더 낮다고 생각합니다. 고기도 얻고 녹용도 얻는다면 저야 금상첨화겠죠.저는 사슴을 취미로 잡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필요하게 되어서 잡으려는 것 입니다.다만 잡은 후에 죽은 사슴의 머리를 베서 걸어놓거나 사진을 찍을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사실 아직도 사슴에게 방아쇠를 당겨야 할지 말지 결정을 못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