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학교들이 그 근처에 있는 오클랜드에서 알아주는 학교이고 CIE를 채택한 학교들입니다.
- Auckland Grammar School: 엡섬에 있는 오클랜드 (뉴질랜드) 최고의 공립학교. 지난 주에 개학해서 아마 들어가기 아주 어려울 겁니다. 아 여기는 boys only입니다.
- Kings College: 그 지역은 아니지만 그렇게 멀지 않은 뉴질랜드 최고의 사립학교입니다. Boys from Year 9 to Year 13 and girls in Year 12 and 13.
- ACG Senior College: 알아주는 사립학교중 하나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Kings college보다는 약간 떨어지는 듯. 작년 CIE 결과는 좋은 것 같습니다.
사립학교도 돈만 많이 낸다고 마음대로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명문 사립학교들은 우수한 유학생만 뽑습니다. 공립인 Auckland Grammar School도 마찬가지고요. 제가 알기로는 위의 학교들은 금년도 입학 선발은 공립이건 사립이건 다 마감되었습니다. 이번주에 대부분의 학교들이 개학하는데 아직 학교를 정하지 않으셨다면 약간 늦은 감이 있군요.
의의 답글을 쓰는 동안 다른 분 (왜 캠브리지 인가요?) 이 좋은 글을 면저 올리셨군요. 아주 좋은 말씀입니다. 하지만 두가지만 반대되는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다.
- NCEA: 뉴질랜드의 공식 평가 시스템이긴 하지만, 객관성에 있어서 이미 여러 학교들이 불신하고 있는 제도입니다. 그 예로 공립인 Auckland Grammar School 에서는 금년부터 CIE를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80%이상이 CIE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남녀공학에서는 남학생들의 피해가 상당히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CIE: NCEA는 미국이나 영국에서 잘 알아주지 않습니다. CIE는 A level A학점은 AP와 동일하게 가산점을 줍니다. CIE가 NCEA보다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A 받기가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CIE 평가가 NCEA보다 훨씬 객관적이라는 것입니다. 명문 학교들이 NCEA를 기피하고 CIE의 비중을 높히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학교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떤 학교들이 CIE를 채택했는가가 중요합니다. 공립학교들은 다 그 지역에서 최고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학교들입니다. 사립학교들은 전통이 있는 학교들은 주로 CIE를 채택하고 (이유는 당연히 CIE가 영국에서 인정해 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이죠), 신생 사립이나 무언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학교들은 IP를 합니다. 다른 학교들이 IP 가르칠 능력이 안 되서 안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Kristin이나 AIC가 Kings College나 ACG보다 선생님들 능력이 좋다고 볼 수는 없겠죠? Kristin이나 AIC는 IB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Kings나 ACG는 CIE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북쪽의 Westtlake, 서쪽의 Macleans, 엡섭의 Auckland Grammar School 이 학교들은 오클랜드에 가장 알아주는 공립학교입니다. 그리고 그 학교들 모두 CIE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두 NCEA를 병행하고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