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파인힐에 살아요. 머레이스베이 프라이머리와 인터, 랑기토토 칼리지가 있습니다. 윗 분 말씀대로 한국 사람이 없는 학교는 좋은 학교가 아니라고 보시면 되구요. 애들 영어가 걱정이 되시면 그건 많이 걱정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울 애는 여기서 태어나고 자랐는데요 대부분 친구들이 그렇습니다. 자기들 끼리는 영어로 이야기 합니다. 한국어를 쓰도록 하는 것이 더 큰일이랍니다.
오클랜드에 살기 시작한지 18년째 입니다만 주로 Mt Eden(Epsom지역)에서 살았습니다. 초등교는 Mt Eden Normal Primary 중학교는 Auckland Normal Inter(ANI) 그리고 고등학교는 Auckand Grammar 를 갈 수 있는 지역입니다. 시내에서 1 Stage라서 시내까지 가까운 편이죠. 그래서 이 지역이 서울로 치면 강남처럼 부동산이 가장 비싸긴 하지만 서울처럼 많은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인근지역보다 30-40% 비싸죠. 잘 찾아보시면 집 값이 그리 비싸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살아보니 Hillsborough 지역도 권할만 합니다. Manuka Harbour 가 가까우니 늘 자연속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이점만 생각하면 Takapuna등 북쪽도 좋지만요) 한국사람들 별로 없는 편입니다. 그리고 시티도 적당한 거리에 있어서 언제든지 접근 가능하죠.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문의하신 분이 Esol 을 걱정하셔서 말씀 드립니다. 시티에 아무래도 Esol이 많으니까요.
개인적으로 파인힐 알바니 괞찬ㄴ아요. 가장 아쉬운건 정보 입니다. 영어가 유창 하든지 키위와 친하든지 그러지 않으면 정보 얻기가 힘들죠. 한국 사람이 많으면 서로 정보 공유하기가 쉬어요. 애 공부 ,운동 ,진학 문제들 지금은 10년전과 달라 여기서도 초.중 부터 애들 빡세게 공부 합니다. 그런게 싫어 왔지만 중국,대만 , 홍콩 사람들 보면 장난 아니예요. 키위들은 기득권이 있어 여유롭지만, 교육에 관심 있는 키위들은 장난 아니예요. 당신 자녀들 경쟁상대가 누구인가 생각 하세요. 대학 졸업 못하고 비실 거리든지,부모가 하는 기능직을 물려 주는지 선택은 당신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