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모기에 물렸나 생각했는데 몸 한두군데가 아니고 여러군데 모기물린 것처럼 붉은 반점이 생깁니다. 벌레에 물린것 같지는 않고, 가려워서 긁게 되는데.. 그래서 그런지 점점 커집니다. 무엇을 잘 못 먹었는지.. 알레르기 증상인가요? 그런데 얼굴은 문제가 없습니다.
이런적이 없었는데 왜그런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약방을 가야하나요? 병원을 가야하나요?
여기서 병원 가본적도 없어서 가려고 해도 어떤 병원을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피부과를 가야할 것 같은데 한국에서도 병원을 잘 안다녀봐서.. 누군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나라에서는 아프면 제일먼저 GP한테 가야 되요. 자기가 살고있는 동네에 있는 병원인데 종합병원 말고, 작은 소규모 병원이죠. 모르면 엘로우 페이지를 찾던지, 아님 옆집에 가서 물어봐도 되고, 하여튼 병원에 전화해서 예약부터하고 갈때 처음이면 신분증(여권) 가지고가세요. GP한테 증상을 얘기하면 알아서 처방해 주죠. 너무 겁먹지 말고 병원 가세요. 이곳 의사들 참 친절하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GP에 찾아가서 보여주니깐 바로 알레르기라고 하더니 약을 주더군요. 한 3분정도 얘기했나? 의사실에서 나오니깐 청구비가 107달러 였습니다. 3분에 107달러라니 너무 비싸더군요. 약값 빼고 남은 65달러가 의사진단값입니다. 제가 워홀 비자라서 보험 해택이 없어서 그런지, 그날 다녀와서 약은 받아서 다행이다 싶었지만 너무 비싼 값을 치렀습니다. 보통 35 - 45 달러라 하던데 저는 왜 그렇게 많이 낸 것일까요... 워홀러로써 절약생활 하고 있는데 말이죠. 앞으로는 여기서 아프면 그냥 약방 가려고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