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싱가폴에서 9년정도 온 가족이 거주하다가, 수 개월내에 뉴질랜드나 호주쪽으로 제가 아이들만 데리고 갈 것을 고려중입니다.
2001,2005년생 두 아이가 있고, 이곳에서 국제학교 재학중입니다.
1. 학교 적응이나 그런것은 큰 걱정은 안되는데, 이곳의 로컬학교 같은 경우는 등록신청이 1년에 한번으로 정해져있고, 그 외의 기간에는 교육청에 등록신청을 해놓았다가 공석이 생기는 대로 시험을 봐서 들어가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도 마찬가지 인가요.
뉴질랜드행이 결정이 확실치는 않지만, 아이들 학교때문에 미리 정보를 좀 알아야 할 것 같아서요.
확실히 정해지면 공석있는 학교에 연락해서 미리 등록을 해놓아야 하는데, 제가 알아서 학교마다 연락해서 공석을 확인해야 하는지 싶어서요.
지금 너무 늦은것은 아닌지도 걱정입니다.
2.또한, 이곳은 나라 자체도 워낙 작아서 아이들만 데리고 산다고 해도 자차 없이도 대중교통도 잘 되있고해서 불편한게 전혀 없는데, 그곳은 어떤가요.
차를 가지고 있을 형편이 안된다면, 정말 살기에 불편할까요.
면허는 있는데 운전경력이 전혀 없어서 걱정이 많네요.
얼마전에 한국면허를 뉴질랜드면허로 시험없이 바꿀수 있는 법안이 통과됬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요.
또, 스쿨버스는 잘 발달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3.학교도 생활시설도 두루두루 괜찮은 지역은 어디인지 추천좀 부탁합니다.
한국사람도 적당히 있으면서 생활하기 편한, 특히 차 없이도 그럭저럭 살 수 있는 곳이면 좋겠습니다.
2005~2008년 까지 약 3년 싱가폴에서 살았고, 뉴질랜드에서는 약 15년 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인 사연이 있어 다른 곳을 고려하시리라 생각되지만...
객관적으로 두곳에서 살아본 경험을 비추어 말씀드리면
1.싱가폴이 주거비를 제외하고는 이 곳 뉴질랜드 보다 모든 면에서 저렴하고
2.생활의 편리성이나, 안전성, 대중 교통시설등...더 낫다고 봅니다.
3.싱가폴 국제학교보다는 이곳 학비가 조금은 저렴하고, 아이들 나이면 primary, intermidiate이니 년중 언제든지 입학 가능함
4.차가 없으면 살아가기 어렵다고 보면 됩니다.
쉬운 결정이 아닐테니 한번쯤 호주나 뉴질랜드를 다녀보고 결정하심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