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1월에 짐이 도착했는데 뜬금없이 추가비용 달라고 합니다.
뉴질은 사실상 집에 짐이 도착해도 잘 풀어주지도 않고 큰짐 몇개만
풀어주고 나머지는 박스그대로 두고 갑니다.
믿을수 있고 책임감 있는 운송회사?  절대 한국에서 짐싸는업체 믿지마세요..
더 재밌는사실은 여기 와서 처음 알게 되고 같이 친하게 지내는 분이
뉴질랜드 현지에서 이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장님이신데
그분이 하신말씀이 더욱 기가막힙니다.
한국에서 짐싸는 분 말씀은 전부 자기네가 가장 싸고 잘싸고 책임있다고들 하지만
정말 양심있는 업체가 있을런지는 직접 찾아보시고 있다면
이글에 답으로 올려주세요..
그러면 조금이나마 한국에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이용하며 피해를
덜 보지 않을까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국내 이사 (운송업체) 와 해외 이사 (해운업체)로 구분지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운송 과 해운의 구분은 임의로 지정하였습니다)

일단 국내 이사(운송업체)로써는 레인보우 운송 , 가나 운송, 온누리 운송,  KS 운송 ,153 운송 등 비교적 큰 트럭을 소유하며 국내 운송을 합니다.해운 업체로는 베델해운, K-1 Trans, CIL(국제물류), 뉴질랜드해운, Keymans Trans, 레인보우 운송 등이 있습니다. 항공 택배 관련해서는, K-1, Keymans Trans, 베델해운, 뉴질랜드 해운, 아스펙(대신택배) 등이 있습니다. 윗분 말씀에 태클을 거는건 아니지만,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들어오는 경우를 말씀하셔서 국내 이사업체가 아닌 해운업체에 대해서 언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 모든 해운 업체들의 과다 경쟁으로 인하여 현지 뉴질랜드의 실정을 알고도 과대포장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Door to Door 견적으로 집안까지 물건을 넣어드리며 모든 박스들을 다 풀어서 정리해드립니다. --> 실제로 뉴질랜드에 있는 해운 업체들 중 규격화된 박스 ( 일면 규격박스) 까지 셋팅을 해드리는 업체는 없습니다. 일단 셋팅 가능한 큰 물건들, 즉 식탁, 침대, 냉장고 책장, 책상 등등.. 이런 큰 짐의 경우에만 셋팅을 합니다.
그 이유는 셋팅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할애가 됩니다. 한국 해운 업체에서는 작은 박스까지 셋팅하는 비용을 지불하는 업체는 없습니다. 즉 기본 셋팅 비용만 지불합니다. 그 이상으로 지불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곳 뉴질랜드 현지 해운 업체에서도 그 기본 비용만 받고 기본적인 세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2) MAF 농수산물 검역 비용 -  2년전만 해도 MAF 비용이 한 가구당 아이템에 상관없이 농수산물 검역 비용이 지불이 청구 되었으나, 어떤 가구는 MAF 아이템이 굉장히 많아서 검역관이 시간이 오래걸리는 일이 발생이 되기에.. 작년 부터 아이템 수량과 지역, 출장 횟수등등.. 해서 농수산물 검역비를 발생시킵니다.( MAF  홈페이지 참조) . 한국에서는 MAF 비용 $150 만 현지에서 내라고 하더군요. 이 비용은 2년전 변경되지 아니한 때의 비용이므로 , 현재의 비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현지에서 발생된 비용은 상황에 따라 비용이 많이 발생되곤 합니다. 이 부분에서 마찰이 빚어지기도 합니다.
3) 견적 및 부피 -  견적을 볼때.. 한국에서.. 정확히 견적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대략 어느정도.... 라고 말씀드릴수 밖에 없습니다.  대략 1~2 CBM 정도의 차이는 견적을 그나마 잘 봤다고 보셔야 하구요. 어떤 업체는 심지어 5 ~ 6 CBM 이상의 부피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는 고객들이 손해를 보는 셈입니다. 일단 견적을 받았다면, 추후 비용 추가에 대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아야 하는데.. 아니면 고객들과 잘 상의하여서 결정하여야 하는데.. 일방적인 추가비용 요청에 마찰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4) 세금 발생 - 한국 해운 업체에서는 .. 세금이 발생되지 않는다고 호언장담을 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업체들.. 조심하셔야 합니다. 뉴질랜드 현지 세관원이 출장와서 의심되는 물품 박스를 오픈을 하게되고 경우에 따라서 세금이 부과되기도 합니다.  그 세금 부분에 있어서 결코 지불하지 않으시는 고객과 세금이 발생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한국해운업체.. 그리고 현지 해운업체.. 정말.. 치사한 일이 많이 발생됩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현지 해운업체들 모두 열심히 일 잘 하십니다. 서비스에 대한 차이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견적을 보실때. 좀 더 따질것은 따지고 .. 좀 더 꼼꼼하게 체크해서 견적을 보셔야 그나마 뒤탈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해운 업체만 보시지 마시고 여러군데 견적을 의뢰하셔서 보시는게 좋습니다.
대부분의 한국 해운 업체들... 동일 회사라고 할찌라도 어떤분은 좋다고 평가하시고 어떤분은 좋지 않다라고 평가를 하십니다. 얼마나 좀 더 꼼꼼하게 계약을 했는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계약 하실때... (1) Door to Door 비용  (2) 총 부피 CBM (3) MAF 농수산물 검역비 - 이 비용은 현지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정확히 얼마가 청구 됩니다.. 라고 한국에서 언급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통관이 끝나봐야 알 수가 있는 금액입니다. (4) 세금 문제 - 이부분도 현지 통관이 끝나봐야 알 수가 있는 금액입니다. (5) 현지 추가 비용 발생 여부 (6) 셋팅은 어디까지...... 이 부분은 가장 기본적으로 체크하고 서류상으로 상호 합의가 되어야지만 뉴질랜드에 와서도 별 탈 없이 통관 진행 및 Delivery & Setting이 진행 될 것입니다.
테클 거는건 아니지만, 양심있는 업체... 뉴질랜드 현지에서도.. 과연 양심있는 업체가 있을까요 ?.. 저는 아직까지.. 뉴질랜드 현지 업체에서도.. 그렇다할 양심있는 업체를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이겠지요.. 무엇보다.. 양심있는 업체를 선별하는것도 중요하지만, 해외 이주는 자주 있는 일이 아니므로 , 본인 스스로가 많은 자료 들을  수집하여  이런 불합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싸게 한국에서 패킹을 진행하다보면.. 아무래도 서비스라든지 기타 비용이 추가로 발생될 우려가 많습니다. 싼것도.. 결코 좋지는 않습니다.

제가 너무 두서없이 적었군요... 위의 내용에 틀린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저는 뉴질랜드 살면서 3번 짐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조양해운을 이용했는데 운송도중 짐이 파손되었는데 보험 들어 있어서 보험 처리 해 준다고 하구선 차일피일 미루더니 나중엔 전화도 안받습니다.
두번짼 인터넷에서 평이 잘 나온 21세기 해운을 이용했는데 짐 싸는 차량운전자가 좀 짜증이 나더군요. 짐을 싸면 되지 짐이 많네..어쩌네 불평이 많더라구요.
짐은 잘받았습니다.
세번째는 뉴질랜드해운을 이용했습니다.
뉴질랜드해운 한국사무소에서 일을 처리했는데 일 처리과정에서 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은 있었지만 서로 약간의 양보로 잘 해결되었죠.
그리고 제 친구는 범양해운을 이용했는데 실망했다고 하더라구요.
물세는 콘테이너에 짐을 실어서 곰팡이가 나고...기계에 녹까지 났는데 보상은 꼴랑 10만원 D/C..알고보니 보험을 안들었다고하는데 해운업체에서 보험 이야기를 안했다고 하네요.
보험 중요합니다.
Door to Door...개뿔.....이때까지 한번도 셋팅해준 업체 없슴. 짐만 원하는곳에 놓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