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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4/2013. 08:35 yeah13 (119.♡.103.236)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이곳에서 어떤 식으로 절차를 밟는지요..
vet에 연락을 먼저하는지, city council에도 이야길 해야하는지..
또 제 딸아이가 화장을 원하는데
그 곳으로 바로 데리고 가는지 어쩌는지..
그리고, 그리고,,
아픈아이 앞에 두고 죄송하지만 화장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감사합니다. 정말 친절하고 상세하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 일을 나가야하는데 저 녀석때문에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맞아요. 지난 12월에 16번째 생일을 보냈지요. 밥을 안먹은지 5일째... 어제 물은 많이 먹었는데 이젠 기운이 없어 일어서지도 못해요. 그럼 말씀하신대로 어제밤에 본 변이 마지막일까... 싶네요. 어휴... 아이들도 다 떠나가있고... 말씀해주신대로 잘 진행 하겟습니다.
화장하고 나서 간직할 예쁜 나무상자라도 사둘까..했는데 vet에 맡기면 다 해준다니 그렇게 하겟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정이들어서요,, 말못하는 동물이지만 정말 깨끗한 눈망울만 보아도 가끔 제가 부끄러울때가 있거든요. 암튼 힘내시고, 16년째 한집에서 계속 삶을 같이한 이강아지도 행복한 강아지였음에 분명합니다. 무턱대고 강아지를 구입하여 또는 호기심에 키웠다가 이집저집 옮겨다니다 나중에는 SPCA 이런곳에 보내져서 안락사를 당하는 강아지들이 너무 너무 많은데요 (고양이도),, 그런글을 볼때면 너무 화가나요,, 동물도 생명을 가지고 있는데, 무슨 악세사리도 아니고요,, 분명 선생님께서 키우신 강아지는 그점에서 럭키했고, 남은시간이 얼마 안남으신것 같은데, 휴가라도 내셔서 16년 함께 동거동락한 식구를 보내심이 어떠실지? 싶네요....
어려운 시간을 보내실텐데, 힘내시고요!!! 나중에 주인기다리다가, 안락사를 기다리는 강아지들이 SPCA에 너무 많으니 강아지 한마리 입양하셔서 키우셔도 좋으실 듯 하네요,, 힘내십쇼!!!!!
다시 아침이 밝았네요.. 하지만 우리 막내는 계속 곤하게 천사처럼 자고 있어요... 예.... 어젯밤 11시 50분에.. 정말 이렇게 가네요.. 나이가 있어 마음의 준비는 해왔지만 너무너무 허탈하고 아프고, 슬프고,... 우리와 함께한 지나간 13년이 영화처럼 지나갑니다... 3살때 이웃언니의, 아니 하느님의 선물로 나타나 저희가족에게 많은 사랑을 가르쳐주었던 우리 강생이녀석.... 오늘은 남편생각대로 제가 일하러 갈때 차에 태우고 가려했는데 .....아마 남편과 제가 우리 교대로 밤을 새우자,내일은 데리고 나가자, 그런 이야기듣고 힘들까봐 그 시간에 떠났나..그런 생각까지 해봅니다. 가르쳐주신대로 잠시후 8시에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려구요.. 그래도 마침 저희부부가 계속 옆에서 안아주고 만져주고 지켜볼 때 떠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은 도움 말씀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영원토록 가슴에 묻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 적힌 먹빛이
희미해질수록
당신의 사랑하는 마음 희미해진다면
이 먹빛이 마름하는 날
나는 당신을 잊을 수 있겠습니다.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다시는 그것이 안 돌려진다 해도
서러워 말지어다.
차라리 그 속 깊이 간직한 오묘한
힘을 찾으소서.
초원의 빛이여! 빛날 때
그대 영광
빛을 얻으소서.
쫌님,, 힘내세요,, 마음을 나누시고 사랑도 많이 주셨기 때문에 그러실거예요. 주변에 강아지가 아프거나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제가 키우는 강아지하고도 언제가는 이별을 해야 할텐데,,,, 아마도 멀리 고향을 떠나, 마음붙이고 사는 이곳에서 강아지를 가족처럼 키우는 분들이 많으신건 같으세요,, 시간이 좀 지나시고 SPCA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강아지를 입양하심은 어떤지요? 많은 강아지가 주인을 찾지못하고 안락사를 당하는 생명들이 많아요.,저도 한마리 입양을 생각하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이민와서 사람에게 상처받고, 충성심많은 강아지들을 많이 키우시는것 같아요, 또 외로운 이민생활에 강아지를 키우시면서 가족처럼 생각하고 아끼는신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안타까운건 강아지를 키우시다 형편이 조금만 어려워지면 쉽게 버리거나 남의집에 보내고,, 또 보내지고,,, 이집저집 전전긍긍하다 결국에는 죽거나 SPCA 에 보내지는 경우가 종종있어요,, 절대 끝까지 책임을 지지 않으려면 키우시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쫌님,,, 힘내시고요,, 사랑을 많이 받은 강아지이니 행복한 강아지 였습니다... 홧팅! 입니다~~~~
farmand 님! 혹시 제게 하시는 말씀아닌가요? ^^ 쫌님께선 제게 좋은 말씀 해주시고는 바쁘신지 다시 나가셨네요.^^ 저희는 콩콩님의 염려도 있으셨지만 우선은 집을 떠나있는 제아이들의 간절한 부탁으로 예쁜 리무로된 나무상자에 강아지 이름까지 새겨 집으로 일단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가족들이 다 모이면 적당한 어느장소에 뿌려주든가 하려구요...예... 아직은 그 녀석의 빈자리가 휑하니 너무나도 적적합니다. 자꾸 떠나는 모습이 아른거리고 너무나도 보구싶네요...한동안은 그렇겠지요.... Farmand님의 애정어린 조언, 생각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갔던 vet에서 든 비용은 $222 입니다. 우리 강아지가 이렇게 좋으신 분들 만나는 기회도 만들어준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yeah13님! 가족이었던 막둥이를 잃은지 얼마되지않아 얼마나 허전하시고, 마음이 아프시겠어요.힘내시라는 말뿐이 못드리네요.님의 글을 보니 늦은밤 저도 괜시리 어릴적 오랫동안 키웠던 강아지가 생각나 눈물이 나네요. 찡~ 초등학교때부터 성인이 되어 직장 다닐때까지 참 오랫동안 키우면서 .. 어린시절엔 강아지를통해 누군가를 보살피고, 챙기고 하는법을 배웠고, 재롱과 주인에대한 충성심을 보면서 행복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저 애완견이 아니라 우리의 가족으로 서로 의지하며 사는 반려동물이잖아요. 하지만 사람보다 생명이 길지 않기에.. 어쩔수없이 보내야만하는 슬픔을 겪을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그 슬픔이 꽤 오래가더라구요. 에궁
님아! 막둥이는 좋은곳으로 갔을꺼에요. 다시한번 힘내세요~~
http://www.petsonthenet.co.nz/ads/index.php?a=5&b=347&c=0&page=6 여기 가보시면 약 160마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어요, 쫌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입양을 하셔서 키우시다보면, 마음이 회복이 빠르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아침 저희개가 기침을 하는데, 어느때보다 더 마음이 불안했어요,, 사랑한다는 이유로 너무 음식을 자주준건 아니가? 강아지때문에 이민생활이 좀더 위로가 되는건 정말 사실인것 같아요... 동물이기보다 식구가 되어버린것 같네요,, 식구이니까 끝까지 함께 살아야지요?? 필요에의해 여기저기 보내지는건 정말 아니것 같아요... 링크자료 한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