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하다가 이곳에 조언 구합니다
다름이아니오라,
가족에게 약4만불을 빌려주고 받지못하고 있습니다.
가족끼리라 이런 화제가 불편하지만
항상 가족을 위하고 자기자신에겐 돈한푼안쓰고
많은부분 희생을 한 사람입니다.
자신의 전공 학력무시하고 가족의 부탁에 사업에 뛰쳐들어 저임금받고
그 임금마저 자신한테 쓰지않고 가족일 집안일에 전부 사용하고
가족에게 돈빌려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마저도 가족이 알아주지않고 오히려
일을 잘 하지못한다고 불만에 쉴 틈을 주지않아 일을 관두게되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가 현재 서먹한 상황입니다.
상처가 깊어 다시 가족을 위하여 희생할 마음이 없어보입니다.
진지한 대화로도 몇번의 부탁과 요구에도 돈을 갚을 기미가 보이지않습니다.
현재 돈이 절실하게 필요하며 빚까지 몇만불 있는상황이며, 돈을 받고싶은데 받지못하고 있구요.
이럴경우 어찌하여야하나요,,
사실 님같은 분들이 참 많습니다 저도 그런경우구요 저같은경우는 다 잊고 몇년전부터 그냥 부모님께 용돈정도만 드리고 있어요 그래도 내가 아플때 진심으로 따뜻하게 걱정해주는 사람은 가족밖에 없어요 어떻게 생각하면 야무지지못하고 바보같지만 돈때문에 혈연관계를 해치는 일은 결국 나중에 후회만 불러옵니다 님도 저처럼 그냥 지금부터라도 돈관계 끊으시고 현 시점에서 그냥 스스로 일을 해결해보세요 가족때문에 난 깊은 상처는 치유가 쉽습니다 남에게도 몇억씩 돈 떼는 사람이 수두룩한데 그래도 가족한테 희생했으니 날라간건 아닌것같습니다 님의 가족들도 지금 사는게 각박해서 님을 신경못쓸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서 인생을 돌이켜볼때쯤 누구보다도 님을 사랑할거라고 봅니다 님도 저같이 오지랍넓고 바보라고할만큼 착하신분같은데 그래도 다 감싸안으시는게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알아주진 않아도 그 덕은 님의 자식에게 분명돌아가고 님도 후에 후회스런 인생 살았다 안하실거라 믿습니다 전에 대기업아들들이 서로 재산때문에 법정싸움을 했었죠 만일 님이 그들과 똑같아지고 싶지 않으시다면 지금까지 일은 그냥 묻어두고 처음부터 시작하는 맘으로 사세요 님 글을 보니까 성실하고 좋으신분같은데 님같은분은 빨리 이어려운 상황을 잘 해결하실거에요 가족은 일단 덮어놓고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지금까지 공을 한순간에 무너뜨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비지니스가 어렵나보죠. 어려우면 안좋은 일만 계속 생기나봅니다. 이런말은 당사자가 안되봐서 그렇지만.... 돈. 포기하세요. 돈도 가족도 다 잃어버리기 전에 하나라도 건져야죠. 담부터는 "가족의 부탁에 사업에 뛰어들어 저임금받고 그 임금마저 자신에게 쓰지않고 가족일 집안일에 전부.." 같은 짓 하지 마세요. 그래봤자 가족 분들은 아마 달리 생각할 것입니다. "오갈데 없는 놈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줬더니..."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