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한 말씀이지만 한국국적을 포기하셨으면 순리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법적으로 한국인이 아닌데 왜 자기 필요하고 아쉬울때만 한국의 혜택을 볼려고 하시나요?
지금 미국인 자니윤도 50년만에 미국 국적 포기하고 70넘어서 한국 다시 들어가서 산다는것에 대해서 뉴스댓글 보면 싸늘합니다.
미국에서 누릴거 다 누리고 50년동안 세금 한푼 안내다가 의료혜택 받으려고 한국 들어오는 사람을 왜 받아주냐는 거죠.
글쓴분도 뉴질랜드 시민권자시면 어차피 한국 여권쓰면 벌금 물게 됩니다. 한국은 이중국적 허용 안하고 나중에 다 추적되거든요.
고로 한국의 의료보험 혜택은 한국사람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래서 여기 시민권 취득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어차피 한국이 아닌 외국에 살겠다고 나와서 시민권을 안 받았다고 더 애국자이고 한국을
사랑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다른 사정이 있겠지만 외국 살려고 이민 왔으면 그 나라에서 열심히 사는게 애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태어나서 시민권 받은것도 아니고 이민 오기전 한국 살때 열심히 일하고 세금 내고 살았으니 의료혜택을 받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민 1세대이신 분들은 어차피 시민권 받고 사시는 분이나 아니나 여기서 열심히 일하고 노후는 한국서 보내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자세한 절차는 모르겠지만 국적상실 신고를 하고 한국가서 거소증 받고 3개월 이상 체류하면 의료보험 헤택을 받을수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한국 여권 안 써도 되구요.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해보시고 개인 상담도 할수있으니 상담해보세요.한국서 수술 잘 하시고 오세요.

candy94 같은 달콤한 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멀리 타국까지 와서도 편가르기를 하는 것처럼 영주권자는 애국자이고 시민권자는 매국노(?)취급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영주권와 시민권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제가 잘은 몰라도 글자만 다르고 누리는 혜택은 같다고 봅니다. 다른 각도로 보면 영주권보다 불리한 권리라 할 수 있겠죠. 오히려 영주권만 취득하고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는 것이 더 영악한 행위일 수 있습니다.
 뼛속까지 한국인이고 한국말이 더 편하고 그 곳에 가서 한 일 년이고 살면서 온 몸으로 한국을 사랑하고 싶지만 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하여 모국의 국적을 본의 아니게 포기해야하는 심정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왜? 왜?? 왜??? 인간의 존엄한 '나라를 사랑할 권리'가 이중국적이라는 국가의 잣대에 선택을 강요 받아야 합니까?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 많은 나라중에 한국도 뉴질랜드도 다 좋은 곳인데 어떻게 하죠? 이 글로벌한 세상에, 달나라를 오가는 세상에 아직도 지고지순하게 한 국적만 갖고 살다 죽어야 합니까? 10개국 국적을 허용하는 나라와 2개 국적도 허용하지 않는 나라를 볼 때 어느 쪽이 더 미숙아처럼 보일까요?
영주권자건 시민권자건 해외 동포들이 국가의 불합리한 국적법을 고칠 수 있도록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현행 법을 들먹이며 영주권자가 시민권자를 죄인 취급하는 어이없는 일이 생기면 안되겠지요. 악법도 법인지라 지금은 어쩔수 없는 죄인이지만 법은 바뀔 수 있는 것이고, 몸이 아파서 모국의 빼어난 의술을 비용 지불하고 이용하겠다는 것이지 이 분 아마도 영주권자분 못지 않은 애국자일 것입니다.
제가 의료보험 쪽으로는 아는 바가 없어서 도움은 못 드리지만 한국에서 수술 잘 하시고 건강해져서 오세요.

글 올린 사람입니다.
답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비번을 잊어버리는 바람에 지금사 답글을 드립니다.
 저는 15년전에 뉴질랜드 시민권받으면서 한국영주권 그냥 말소시켰습니다(재신청을 안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갈때마다 항상 뉴질랜드 여권 사용했구요. 몸이 안 좋아서 한국나갈때마다 병원진료 많이 받았지만 의료보험햬택 하나도 못 받아서 그동안 돈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내 돈 다내고 병원가도 서비스가 더 좋은것도아니었고 진짜 좀 속상한 일도 많았었답니다. 그래서 이번엔 의료보험 혜택을 좀 받고싶어서 문의를 드린거랍니다.(의료보험 혜택없어서 그동안 든 돈 천만원도 넘습니다.ㅠㅠ)
제가 몇년전에 뉴질랜드에서 수술을 했는데 수술이 잘 되지가 않아서 고생을 했답니다. 그런데 이번엔 다른부위를 또 수술을 해야해서..ㅠㅠ 아무래도 한국이 수술을 잘 하잖아요.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어떤사람이 어떤것에 문의를 할때는 그 질문자체에만 촛점을 맞추면 참 좋을 거 같습니다. 서로 서로 위하고 아끼면서 사는 교민사회 되었으면 합니다. jamesdean님의 말씀에 딴지를 걸자고 드리는 말씀은 절대로 아닙니다. 님의 말씀도 충분히 일리가 있는말씀입니다. 님의 글 내면엔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앞서셔서 그런것을 잘 압니다. 님의 답글에 담긴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캔디94님, 코타즈님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수술 잘 하고올께요.^^ 님들 복 많이 받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