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rry는 Inter Islander가 있지만 바로 옆에 Bluebridge라는 여객선도 있습니다. 좀 더 저렴하니 둘의 가격을 비교 해 보심이 좋을 듯...
저의 경우 루트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오클랜드-웰링턴 1박-Takaka-Grey Mouth-Fox Glacier-Lake Tekapo-Queens Town-Te Anau-Invercargill-Dunedin-Oamaru-Ch ch-Kaikoura-picton-Hastings-Auckland
이런 순서로 돌아 다녔네요.
주요 관광지는
Takaka - Anatoki Salmon에서 낚시로 잡은 Salmon을 한마리 회로, 남은건 훈연으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낚시는 공짜지만 잡은 것은 무조건 Kg당 요금을 지불 해야 하니 너무 많이 잡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이 곳은 Abel Tasman 국립공원의 반대 방향이라 가 볼곳도 꽤 많고 Takaka Hill을 넘을때는 정말 멋진 경치가 펼쳐 집니다. 전 이 언덕만 6번 왕복 했는데... 미시령보다 훨씬 더 가파르고 구불 거렸습니다...
Grey Mouth까지 가는 길엔 Buller Gorge에 뉴질랜드에서 젤 긴 Swing Bridge가 있습니다. $5를 내고 입장 가능하나 아이가 좋아 했습니다. 또 Punakaki Pan Cake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입니다. 여기까지 가는 길이 그 유명한 West Coast입니다.
Fox 빙하까지 가는길엔 Hokitika Gorge가 있습니다. 그닥 먼 거리도 아니며 꼭 들려 보시길 강추 합니다. 호키티카에서 Jade를 구매 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
빙하를 걷는 것은 현재 Fox 빙하에서만 워킹으로 접근 할 수 있고 Franz Joshep는 헬기를 이용 해야만 가능 합니다.
그래도 걸어서 빙하 입이 잘 보이는 곳 까지 갔다 오시는 것도 좋은데... 땡볕입니다. 물을 충분히 준비 하세요... ^^
빙하 투어가 끝나면 Haast를 지나 산을 넘어 오면 Wanaka에 도착 합니다. 저희는 이 곳에서 바로 Lake tekapo로 이동을 해서 1박을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Mt. John에 올라가면 환상적인 절경이 펼쳐 질 것입니다.
다음날은 Queens Town으로 바로 이동... 중간에 Mt. Cook에 들러 짧은 산행을 했지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아무런 경치를 볼 수 없었네요... 아쉽...
참... Mt Cook에서 Wanaka로 가는 길은 그늘 하나 없는 허허 벌판의 Lindis Pass가 나옵니다. 졸음 운전 조심하세요~~~
Queens Town에 들어 가시면 일정을 조금 여유있게 잡아 Milford Sound를 꼭 체험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갔을땐 비가 많이 왔었는데... 환상이였습니다.
마침 새해 저녁도 퀸스타운에서 지냈는데... 젊은이들의 함성과 폭죽으로 아주 즐거웠습니다.
Te Anau까지는 안 들어 가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걍 Queens Town에서 투어를 신청하시는게... ^^
Invercagill로 가는 길은 멀리 지평선까지 직선으로 뻗은 잘 뚫린 길을 달릴 수 있습니다. 아무런 방해도 없이 달릴 수 있지만... 경찰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Invercargill에 가셨음 꼭 Kiwi Holiday park에서 묶어 보세요... 방을 빌려서... 방도 아주 깨끗하고... 너무 좋은 곳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애완용으로 기르는 양과 알파카 등등의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가까이에 있는 Bluff는 꼭 다녀 오세요... 뉴질랜드의 땅끝 마을입니다.
Dunedin은 참 예쁜 도시였습니다. 여기 저기 구경 할 거리도 많고... 다만 초콜릿 공장 견학은 하지 마시길... 걍 안에 들어 가는것은 공짜이니... 그것만 보고 오셔도 될 듯... ^^
다시 북쪽으로 올라 오는 길에 있는 Moeraki Boulders는 커다란 구슬을 바닷가에 던져 놓은듯 한 구역에만 모여 있습니다. 사진 잘 나옵니다...
크라이스트 처치에서는 원하시는 관광을 즐기시면 될 듯 싶고... Kaikoura에 가는 길에는 Hanmer Springs에서 온천을 즐기고 오시면 좋습니다.
KaiKoura에서는 가급적 이틀 이상을 지내시길 권장합니다. 그냥 예쁘고 좋은 곳입니다.
물개 서식지는 길을 따라 가면 끝부분에 주차장에 있는데 그 앞엔 2~4마리의 물개만 볼 수 있을 뿐입니다. 물이 빠졌을 때 오른쪽으로 쭉 따라 들어가시면 얼마 가지 않아 많은 무리가 있는 서식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절대로 3m 이내로는 접근 하지 마세요... 이빨 무섭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꼭 Cray Fish도 맛 보시길... ^^
뉴질랜드에 살면서도 자주 갈 수 없는 곳이기에 무리해서라도 한달간 다녀와 보니... 그것도 짧다고 느껴졌던 여행이였습니다.
계획을 잘 짜시고 안전하고 좋은 여행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