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여기 새댁이라는 소리들을때 왔었는데 한 6개월정도 심하게 우울했습니다. 나름 한국에서는 잘나간다는 소리도 들었고 학벌도 남들 못지않았고 영어도 꽤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민와서 내가 배운 영어 하나도 써먹지도못하고 바보처럼 하루하루 보내고 이건 사는게 아닌데 하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지금 15년째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름 행복합니다. 2년정도 되셨으면 일자리분말씀처럼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좀 낮은 일이면 어떻습니까? 돈벌고 내가 편하면 되는거지요 여기서 살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영어를 못해서 직장을 얻지 못하면 영어가 많이 필요하지않은 직장을 찾으시면 되는거고 몸이 좀 힘들면 어떻습니까 내가 떳떳하면 되는거지요. 어차피 사무직이나 그런 와이트 칼라 직종도 이나라 그렇게 큰돈 안줍니다. 내 인생 내가 즐거워하고 살아야지 누구도 즐겁게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너무 우울해하지 마시고 생각 많이 하지 마시고 단순하고 편안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일자리때문에 너무너무 우울했거든요.사실 폼6때부터 뉴질랜드에 살았고 약 2년 한국에 간 것빼면.. 이제 여기서 7년정도 됐네요. 그래도 영어가 회화 가능한정도예요. 영어 인터뷰 보면 너무 긴장되고 못알아듣는 단어들.. 발음도 엉망이구요. 회의같은곳에 참석해서 외국인들이랑 대화하면 덜컥 겁부터나구요 ㅠㅠ굴욕.. 제 자신에 대해 너무 한심한 생각이 들고 부끄럽고 그래요 외국회사에서 일하려면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유학와서 놀기만하고 한국친구들과 어울리고 영어공부 안한거 지금 후회해봤자 뭐가 달라지겠어요. 지금부터라도 이 악물고 영어공부 열심히 하고 자기자신을 개발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아르바이트라도 뛰려고 노력중이예요. 언젠가 달라진 제 자신을 상상하면서요. 님 아직 2년이니깐 충분히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어요 나이도 젊자나요! 저도 아직 25이니깐 앞으로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려구요. 긍정적인 사고로 가능성을 키우는게 후회하는 것보다 낫은것같아요. 힘내요. 제가 보기에 님 잘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