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장애자를 위한 제도가 잘되어 있다고 이야기들었습니다.
저희에게는 남보다 나이에 비해 느린 딸이 하나있습니다.
지금은 26살로 나이에 비해 저능아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저능아이들이 정상아이들 처럼 잘 어울린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부부 나이는 62세인데 뉴질랜드로 이민이 가능한지요?
나이가 들수록 자식에 대한 마음으로 가슴이 아프네요.
정상인으로 보는 나라에서 살게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우선 뉴질랜드의 장애자에 대한 내용은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알려주세요.
이민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늦은 감이 있네요. 뉴질랜드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혜택은 생활화 되어있습니다. 공공 화장실에 대한 장애인용 화장실인 꼭 있는 것부터 시작해서요, 장애인전용 콜 택시(무료라고 알고 있슴 ^^*), 무료 장학금 제도, 취직 지원등등. 장애인 일인당 10만달러상당의 국고보조가 지원되고 있어서 형평성 논란이 되기도 해요. 무엇보다도 장애인의 천국은 맞습니다. 무엇보다도 어딜가나 장애인이 눈에 띄고요. 또 바라보는 시선도 한국처럼 유달스럽지 않네요. 어떤 사람은 다리가 없어서 보조기구달고 다니는데 보란듯이 반바지 입고 다니더군요.
윗분 말씀대로 정말 우리나라와는 정반대로 상상도 못할정도로 대우받는게 사실입니다. 장애인 학교도 너무 좋구요.. 까다롭게 바라보는시선도 없습니다 사실 장애인도 몸이 좀 불편할뿐이지 저희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사람이지 않습니까. 근데 이민은 조금 힘들것같아요... 일반사람들 중에도 몸에 이상이있다면 허가가 잘 안나오는편이구요.. 제가 아는분들중에도 다리에 장애가있으셔서..영주권도 못받고 돌아가신분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잘 되셔서 이민오시길 바랍니당..
2분의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9년전 뉴질랜드로 이민을 갈까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한국의 사업과 부동산 때문에 결단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몰랐습니다. 돈이 있으면 다될줄 알았는데... 장애자정책만은 아니였습니다. 지금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만, 혹, 조그만한 도움이라도 될듯 싶어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뉴질랜드에 장애자 부모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분들이 지금은 부럽습니다. 나이는 먹어가고 자식은 정상이 아니고. 이런 마음은 장애자를 가진 부모만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민이 될지 노력을 해볼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좋은 조언을 달아주신 분께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게시판을 만들어준 코리아타임즈 운영자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장기 치료를 요하는 질병이나 장애자는 이민 심사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 심장병 치료비를 부담하겠다는 분은 안 되었어도, 살아 있는 동안 수혈을 받아야하는 혈액병으로 뉴질랜드 시민의 세금 5백만 불을 써야 한다는 이유로 루마니아 어린이의 이민이 논쟁이 된 적이 있었으나 이민이 허락 된 경우도 있으니 (키위) 전문가와 신중하게 논의하시고 절차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