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타고 있습니다. 테슬라와 내연기관 자동차는 운행거리보다는 생활 패턴의 차이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생활패턴의 변경이 차량가격 차이보다 만족스러우시다면 테슬라를 사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집에 충전기를 설치하고 나면 생활 패턴 자체가 달라지니까요. 핸드폰 충전하듯이 집에 오면 꽂아놓고, 아침에 뽑고 타고 나가면 됩니다. 년 1만Km 면 많지는 않지만, 테슬라 타시면 아마 운행거리가 늘어나실 꺼예요. 추운 겨울에도 핸드폰으로 미리 차를 뎁혀놓을 수 있고, 앉자마자 출발이 가능하니 별 일 아닌데 자꾸 나가게 됩니다ㅎㅎㅎㅎ 그래서 집에 충전기를 설치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가끔 내연기관의 감성이 그립기는 하지만,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내연기관 감성(엔진사운드, 차량관리 등)을 좋아하신다면 테슬라 싫어하실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다음차도 테슬라를 살 것 같아요. 한달에도 1~2회 정도 소규모 업데이트를 해 주고, 연말마다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해 주는데, 올해는 어떤점이 좋아질찌 기대가 되네요.
단점이라면 장거리 여행 갈 때 루트를 미리 계산해봐야 한다는것? 충전소가 여기저기 많기는 하지만, 주유소만큼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가끔 껐다 켜야 한다는 것? (운행에는 지장없는 소프트웨어의 말썽이 좀 있을 때가 있어요. 음악 볼륨조절이 안된다던가 하는...) 정도네요. 승차감이 내연기관보다 안 좋다고들 하는데, 저는 모델 Y가 아니라서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저는 타 브랜드 전기차 타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하고 다음 차를 사게된다면 다시 전기차를 사고 싶습니다. 조용하고 잘나가고 에어컨 히터 미리켜놓을수도 있고 좋아요. 유치원 아이가 있어서 많이 돌아다니느라 한달 1000 - 1500km 정도 운행하는데 기본 충전기로 충분합니다. 차 살때 주는 기본충전기로 벽 콘센트에 연결해서 밤에 집에서 10시간 충전하면 100km 정도 들어가고 밤에 off-peak (11c/kwh)에만 충전합니다. 한달에 20불정도 전기세로 더 나오는것 같네요. 예전에는 달에 400-500 기름값 나갔습니다.(고급유)
단점을 굳이 들자면, 방학때 장거리 뛸때 충전이 번거로울수 있습니다. 요즘 고속 차져 HPC ( 300kw/h)가 여러대가 로토루아, 타우포에 생겨서 제차 기준 20분정도면 약 70% 충전이 됩니다. 저는 여행시 밤에 한적할때 나가서 충전합니다.
저의 Model Y 기본 모델 기준 개인적인 경험은 실내 공간 넓고, 깔끔한 인테리어, 푹신한 시트 다른 브랜드보다 나은 모터, 배터리 효율 그러나 저한태는 승차감이 전체적으로 안좋게 느껴저서 최종선택에서 제외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꼭 시승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