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
11 개
6,649
28/10/2008. 22:17
뉴질랜더
집에 들어온 불청객으로 거의 한달동안 괴로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3주전 처음으로 벼룩에 물렸었습니다. 이제껏 뉴질랜드에서 살아온지 3년이 넘었는데 한번도 벼룩때문에 고민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3주전에 아마도 제가 벼룩이 노출되었던 장소에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이후 온몸에 50군데 이상 물렸었습니다. 물린 데는 여느 모기와 같은 벌레와 달리 심하게 부풀어 오르고 물집이 생기고 그 물집이 터져서 곪고 다시 터지고..이것을 아직까지 반복 하고있습니다. 가려운것도 그렇지만 통증이 심했습니다. 병원가서 의사한테 보였지만 별도움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발견되고 2일후에 수퍼에서 flea bomb을 사서 방방마다 터뜨려 보았지만 2주가 지난 오늘 다시 벼룩에 10군데 물렸습니다.
집에서 다시 물린것인지 아니면 제가 또 다시 외부에서 물린것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일단 제가 또 데리고 들어온것같아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자꾸 벼룩에 물린것같은 거의 노이로제 수준이 된것같습니다
벼룩을 완전히 퇴치해보신 경험이 있는분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그리고 벼룩 물린데 바르는 약이나 민간 처방을 아시는 분들의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옛말에 벼룩 잡으려고 초가 삼간 다 태운다는 말이 어떤건지 알것 같았습니다. 벌레가 이리 인간의 평상 생활을 힘들게 할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진짜 괴롭네요..
벼룩..퇴치 122.♡.210.116
저도 비슷한 시기에 벼룩으로 끔찍한 일을 겪었어요.
그치만 너무 안일한 대처를 하셨네요.
전 아이가 물릴까봐서 (다행히 부부만 물렸거든요.)얼른 코리아 타임지의 전화번호에서
광고를 찾아 없앴어요.
가격은 얼마 안했던것같습니다.(방이 두개라서 50불인가!)
암튼 6개월 안에 다시 물리면 공짜로 한번 더 해준다고 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약을 독하게 써서 그런가?
하루종일 문열고,환기하고,초까지 피워서 냄새를 없앴구요.
확실하게 없어진것같아요.
벼룩 물리면 약국에서 주는 약도 소용이 없어서 그냥 누가 이기나 긁고...또 긁고..
아이아빠는 물집이 터지니까 후시딘을 바르고 밴드로 쌌어요.긁지 않으려고..ㅋㅋ
잔디에서 신발에 묻어서 오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항상 외출시 조심하세요.
얼마전 뉴스에서는 청소기를 자주 돌리면 좋다고 합니다.
유일하게 탈수 시켜서 죽일수 있다고...
그치만 너무 안일한 대처를 하셨네요.
전 아이가 물릴까봐서 (다행히 부부만 물렸거든요.)얼른 코리아 타임지의 전화번호에서
광고를 찾아 없앴어요.
가격은 얼마 안했던것같습니다.(방이 두개라서 50불인가!)
암튼 6개월 안에 다시 물리면 공짜로 한번 더 해준다고 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약을 독하게 써서 그런가?
하루종일 문열고,환기하고,초까지 피워서 냄새를 없앴구요.
확실하게 없어진것같아요.
벼룩 물리면 약국에서 주는 약도 소용이 없어서 그냥 누가 이기나 긁고...또 긁고..
아이아빠는 물집이 터지니까 후시딘을 바르고 밴드로 쌌어요.긁지 않으려고..ㅋㅋ
잔디에서 신발에 묻어서 오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항상 외출시 조심하세요.
얼마전 뉴스에서는 청소기를 자주 돌리면 좋다고 합니다.
유일하게 탈수 시켜서 죽일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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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 202.♡.120.72
절대로 긁으시면 안됩니다.2차 감염되면 더 괴롭습니다.
저는 일년에 두어 차례 벼룩에게 물리는데요,신기한 것은 남편으 전혀 물리지 않고 아이는 조금,저만 많이 물더라고요.처음엔 뭔지 몰라서 피부병인가 했는데요,벼룩이더라고요.눈으로 보았거든요.
약국에서 주는 약은 별 소용이 없습니다.
저도 고생고생 하다가 옛 어른들이 쓰던 방법이 생각났어요.
촛농을 물린 부분에 똑똑 떨어뜨리면 시원하면서도 가려운 것이 멈춰지더군요.한 두시간 있다가 또 가려우면 또 해주고요.프로폴리스나 알로에(튜브에 든 것)를 수시로 발라주면 빨리 낫더군요.
아님 자갈 돌을 불에 따끈하게 달구어서 물린 부문에 잠깐씩 대었다가 떼어주면 빨리 나아요.
제 생각에 벼룩이 우리 몸 속에 집어 넣은 어떤 항원(?)이 뜨거운 열에 의해 비활성화 되는 듯 해요.
그럼 시도해 보세요.
다시 명심!!!절대 긁으면 안됨!!!차라리 꼬집거나 지긋이 눌러주세요.
저는 일년에 두어 차례 벼룩에게 물리는데요,신기한 것은 남편으 전혀 물리지 않고 아이는 조금,저만 많이 물더라고요.처음엔 뭔지 몰라서 피부병인가 했는데요,벼룩이더라고요.눈으로 보았거든요.
약국에서 주는 약은 별 소용이 없습니다.
저도 고생고생 하다가 옛 어른들이 쓰던 방법이 생각났어요.
촛농을 물린 부분에 똑똑 떨어뜨리면 시원하면서도 가려운 것이 멈춰지더군요.한 두시간 있다가 또 가려우면 또 해주고요.프로폴리스나 알로에(튜브에 든 것)를 수시로 발라주면 빨리 낫더군요.
아님 자갈 돌을 불에 따끈하게 달구어서 물린 부문에 잠깐씩 대었다가 떼어주면 빨리 나아요.
제 생각에 벼룩이 우리 몸 속에 집어 넣은 어떤 항원(?)이 뜨거운 열에 의해 비활성화 되는 듯 해요.
그럼 시도해 보세요.
다시 명심!!!절대 긁으면 안됨!!!차라리 꼬집거나 지긋이 눌러주세요.
드라이어 202.♡.111.27
전 가려운데를 완화시키는데 드라이어를 권하고 싶어요.
가려운데에 드라이어 (hot) 뜨거운 바람을 쐬면
간편하고, 가려움증이 사라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벼룩한테는 안 물려봤지만, 샌드훌라이에는 상당한 효과를 보았습니다.
알로에(화상용으로 나오는 것이 천연제품보다 약효가 더좋음)를 계속 발라서
열과 염증을 식히는 것도 좋습니다.
그외 다른 용도의 알로에:
알로에는 넘어져서 꺼멓게 멍들 염려가 있을 때
바로 넉넉히 여러번 발라주면,정말 잘 없어집니다.
그방법을 몰랐을땐, 한번 멍들면 수개월 내지 일년 가던 멍이
알로에 사용후엔 아주 깨끗하게 없어지더군요.
몸에 든 멍은 그 울혈이 가끔 피속으로 들어가
나쁜 원인이 된다고 하네요.
빨리 나으시기를 바랍니다.
가려운데에 드라이어 (hot) 뜨거운 바람을 쐬면
간편하고, 가려움증이 사라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벼룩한테는 안 물려봤지만, 샌드훌라이에는 상당한 효과를 보았습니다.
알로에(화상용으로 나오는 것이 천연제품보다 약효가 더좋음)를 계속 발라서
열과 염증을 식히는 것도 좋습니다.
그외 다른 용도의 알로에:
알로에는 넘어져서 꺼멓게 멍들 염려가 있을 때
바로 넉넉히 여러번 발라주면,정말 잘 없어집니다.
그방법을 몰랐을땐, 한번 멍들면 수개월 내지 일년 가던 멍이
알로에 사용후엔 아주 깨끗하게 없어지더군요.
몸에 든 멍은 그 울혈이 가끔 피속으로 들어가
나쁜 원인이 된다고 하네요.
빨리 나으시기를 바랍니다.
벼룩 싫어 203.♡.25.220
백번 이해합니다.
저도 좀 지저분한 친구 집에서 하루 자고 왔다가 우리 집에 옮아서 신랑이랑 1달 가량 고생했죠.
밖에선 페브릭으로 된 물건 근처에도 못갔었어요. 이 벼룩 노이로제가 1년 이상 갔네요.
bomb은 실패 확률이 높은것 같아요.
저도 첫번째 님 말씀대로 업체소독 추천합니다. 그렇게 많이 비싸지도 않아요.
카펫이랑 침대 매트리스 커튼 같이 주로 페브릭 위주로 소독하는데 확실해요.
그만큼 독한건 맞지만 벼룩에게 계속 괴롭힘당하느니 전 차라리 이게 낫던걸요.
소독하고 나서도 외부에 노출되었던 옷이랑 이불같은거 자주 자주 빨아서 햇빛에 말리세요.
벼룩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시길!! ^^v
저도 좀 지저분한 친구 집에서 하루 자고 왔다가 우리 집에 옮아서 신랑이랑 1달 가량 고생했죠.
밖에선 페브릭으로 된 물건 근처에도 못갔었어요. 이 벼룩 노이로제가 1년 이상 갔네요.
bomb은 실패 확률이 높은것 같아요.
저도 첫번째 님 말씀대로 업체소독 추천합니다. 그렇게 많이 비싸지도 않아요.
카펫이랑 침대 매트리스 커튼 같이 주로 페브릭 위주로 소독하는데 확실해요.
그만큼 독한건 맞지만 벼룩에게 계속 괴롭힘당하느니 전 차라리 이게 낫던걸요.
소독하고 나서도 외부에 노출되었던 옷이랑 이불같은거 자주 자주 빨아서 햇빛에 말리세요.
벼룩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시길!! ^^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