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입-많은 좋은 정보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중고차 구입-많은 좋은 정보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3 2,535 초짜ㅎ
뉴질랜드에서 첫차를 구입하려 합니다.
이래 저래 알아보다가 키위에게 좋은 차를 구입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사람은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그런 느낌만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는 없잖아요.
차를 몰아도 보고, 엔진룸도 열어도 보구(열어본다구 알아야죠ㅎ), 외관도 확인했지만, 맘에 들었습니다만, 한가지 걸리는 것이 그 사람도 자기의 차량에 대해 잘 모른다는 거죠. 브랜드랑 연식은 아는데, 엔진이 몇cc인지도 확실치 않은 것 같고..--;;;

그래서 말인데요, 혹 그 차를 사지 않더라도 이참에 좀 알았으면 하구요.
차를 구입할 당시에 그 차량의 finance, condition 등 전반적인 것을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나요? AA, vtnz인가를 가서 purchase inspection을 하란 얘기도 들었어요. 좋은 제도이긴 한데, 저처럼 가난한 고학생에게 좀 부담이 되는 면이 없지 않아서 일단 코리아 타임즈를 이용하시는 분들께 자문을 구하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차량의 정확한 연식과 정확한 모델명, cc 등과 도난 차량인지, 할부나 대출 등의 금융과 관련이 없는지 등을 일단 알고 싶어요.
중고차라는 것이 완전 전문가 간의 거래가 아닌 이상에야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믿음을 가지고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니 AA나 vtnz처럼 아주 디테일한 정보를 캐내는(?) 것도 익숙치 않구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달게 받겠습니다만, 그냥 AA로 해라, 이런데에 돈 아끼지 말아라 등의 의견보다는 예를 들어... 어디 어디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카센터에 연락을 하거나 찾아가보라거나(이럴 경우엔 제가 앞으로 그곳을 거래하면 되니까요) 등의 조언과 정보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을 올리는데 옆에서 다른 분께서 함께 물어봐 달라시네요--;;;
닛산 레오파드 96년식인데... 레오파드란 차에 대해서 혹시 좀 아시는 분이 계시면 좀 알려달라세요. 제가 네이버에 찾아봐도 별다른 정보를 얻지를 못했거든요. 차가 좋은 차인지, 지금은 단종된 것 같은데, 문제가 있어서는 아닌지, 연비는 쓸만한지 등등...
이분도 차를 장만하시려고 하는데, 그 차에 필이 꽂히신 모양예요..ㅎㅎㅎ
그러고 보니 이분도 초짜시네요ㅎㅎ

글을 적다보니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뉴질랜드에 미리 정착 또는 경험이 있으신 많은 분들의 좋은 답변 "정중하게",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딜러를 통해 차를 산다면 파는 차가 할부,도난등 문제가 없겠지만 개인매매시에는 꼼꼼히 봐야할게 많겠죠.
1.일단 반드시 자동차 등록증(registration paper)를 보여달라고 하세요.

2.앞유리 하단에 붙어있는 registration card 와 자동차등록증에 붙어있는 차의 번호,메이커,모델,연식 이 동일한지 확인.

3.등록증에 기재되어 있는 오너의 이름과 파는이가 동일인인지 그 사람의 여권이나 운전면허증같은 ID로 반.드.시. 확인.
오너가 개인이 아닌 회사이름으로 되어있거나 파는이가 등록증이 없다고 하면 일단 의심.

4.WoF 와 Registration 이 expire 되었는지 현재 유효한지 확인.
WoF가 조만간 무효가 되면, 아직 유효하더라도 새것으로 받아달라고 파는이에게 얘기하고,파는이가 이런저런 이유로 WoF를 못받아주겠다고 하면서 값을 깍아주겠다 하면 그차는 어딘가 문제있는 차임.

그리고 닛산 레오파드...괜찮은 차이긴한데 기름 무지 많이먹고,부품 비싸고 그렇습니다.
재팬카
  차를 직접사려고 하나 봅니다. 가장 중요한건 차보다 파는사람의 양심입니다.
차는 겉으로 봐서 멀쩡해보이지만 주인의 성격과 운전습관을 엔진에 품고있기에
인수 후 얼마지나지 않아 운전습관이 바뀌면 바로 증세가 나타납니다.
아무튼 WOF와 REGI에만 문제가 없다면 크게 관계없습니다. 그리고 파는키위의
뉴질랜드 드라이버라이센스를 반드시 확인 후 차주와 같은 사람인지 꼭 확인하기 바랍니다. 거의 문제가 되는게 친구차다 또는 집에 있는 사람차다 하며 라이센스의
인간과 차주가 다른경우인데 이럴때는 주인보고 와서 다시 계약하자고 하고 미련버리는게 최우선입니다.

그리고 닛산 레오파드는 닛산에서 손꼽히는 명차중 하나로 트윈캠을 적용하고 3000CC
엔진을 탑재한 N1모델과 일본 스포츠세단으로 만든 3500CC급 N2모델이 있는데
현재는 전부 단종된 모델이며, 이곳 뉴질에는 N1모델인 3000CC 트윈캠엔진탑재모델이
거의 전부입니다.
잔고장은 자칭 한국최고의 일본차 박사(얼마전 한국렉서스정비과장에서 이곳 모일본자동차회사로 스카웃되어온 자랑스런 한국의 일본차박사) 의 말을 들어보니 토0타의 C리보다도 적은 10%내의 고객 불만율을 자랑한다고 하니 사셔도 좋을듯합니다.
일본의 고급자동차 마니아라면 누구나 한번은 타보고 싶은 모델이며, 기본연비와 토크와 마력역시 비엠사의 5시리즈와 비교해 상위한다니 왠만한 2500CC 이상타는것과 별반 큰 차이는 없으리라 봅니다. 가장중요한것은 연비는 공식연비보다 본인의 운전습관에 따라 천지차이난다는 것(뉴질랜드는 아쉽게도 시내주행시 아마도 최하의 연비가 될듯합니다. 현재 시내구간의 대부분이 50K로 제한되어있어 경제속도 65-80K에 못미치므로 아무리 잘 관리한다하더라도 리터당 10k이상 나오기 힘듬,,,연비걱정되거들랑 벤츠스마트나 하이브리드카를 애용하시길....)
아마 닛산 레오파드사셔도 부속은 걱정없을겁니다. 일본의 토요타와 혼다. 닛산 ,
스즈키, 마스다 모두 단종된 차부속을 20년이상 조달되도록 운영하는 회사이니
앞으로 20년이상 타도 부속은 구할 수 있습니다
초짜
  위 두분의 글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분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길 바랍니다. 다른 분들 중에 좀더 다른 내용을 알고 계시거나, 추가된 내용을 알고 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저말고도 다른 교민들께서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 경우에 참고할 수 있도록 협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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