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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2010. 21:30 irene2002 (118.♡.94.2)
안녕하세요~ 이번에 집을 짓게 됐는데 강화마루에 대해 궁금해서요. 저는 한국 집처럼 강화마루를 사용하고 싶은데 남편이 외국인이라서 별로 내키지 않아해서요. 여기서 일반 사용하는 마루바닥이랑 비교해서 장점이나 단점을 사용하신 분들께 들을 수 있다면 남편을 설득해 보려구요..ㅋ 웹사이트에서 본 장점들을 얘기했더니 강화마루쪽에서 광고하는 거라 별로 관심 없어하더라구요.. 글구 저는 침실도 강화마루로 하면 좋을것 같은데 남편은 마루로 하면 춥다고 카펫트를 고집하네요. 혹시 여기서 강화마루 사용하신 분들 중에 조언을 주실 분 있으신가요?
제가 지난 1월에 마루로 교체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카펫보다는 마루를 더 선호하지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그냥 남편 말따르세요 별거 아닌 것같고 고집피워 깔았다가 단 한가지라도 맘에 들지않는 부분이 생기면 그땐 골치아파집니다. 다투며 살 필요없어요 부부사이 그냥 서로 양보하며 사는게 최고입니다
솔직히 마루랑 카펫 둘다 살아 봤지만 카펫이 정말 훨씬 따뜻합니다. 마루 설치시 바닥 난방도 같이 한다면 모를까..물론 둘 다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남편분께서 추위를 이유로 반대 한다면 그냥 카펫으로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도 좀 살아보니..결국은 카펫이 낫다는 쪽으로 결론이 나더라구요.;
강화마루에 필름히터를 넣고 시공후에 불이나면 보험사에서 보상해주나요? 다시 말해서 그 작업도 전기 작업인데 한국분들이 certificate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원목으로 마루를 깔았는데 섭섭이님 말씀처럼 겨울에 좀 춥습니다. 카펫이 좋죠. 애들이 어리면 추운거 감안하고 마루도 좋은 선택이고 애들이 좀 컸다면 무조건 카펫입니다. 단 강화마루에 필름히터라면 추천하겠지만 단 화재라던지 문제가 생겼을때 보험사에서 보상이 가능할지 의문스럽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답변을 주셨네요,.의견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결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같습니다. 그리고 웃음님, 키위님 말씀대로 남편이 키위도 아니고 한국인도 아니어서 외국인이라 표현한 것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웃음을 드렸다니 제가 좋은 일 했네요..ㅋㅋ
강화마루를 1년전에 거실에 시공한 아본데일에 사는 사람입니다. 가격은 대강 우리나라에서의 비용보다 2배정도 듭니다만 (거실하고 주방하고 3500불 들었네요), 현재 아주 만족합니다. 우선 공기가 틀립니다. 사실 아기가 있어서 카펫먼지때문에 마루를 했는데 공기가 정말 확 달라지더군요. 진짭니다. ^^ 카펫에 살때는 뭐 모르고 살았지만 바뀌어보니 얼마나 공기가 탁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이게 바로 제가 이 댓글을 굳이 달면서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히팅필름으로 바닥에서 열이 올라오니까 공기도 훈훈하구요, 전기도 오일핀히터나 뭐 다른 난방기구들보다 훨씬 덜 들구요. 애가 그 바닥을 헤집고 다닐때마다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뭐 넘어질 땐 속이 틀리지만.. ㅎㅎ . 청소도 쉽네요, 그냥 진공으로 한번 쓱. 앗 걸레질! It's just a step back in consideration of better environment. 그죠? 제가 예전에 직접해볼려고 place maker에서 알아볼때 마루는 그렇다치고 마루밑에 들어가는 underlay가 좋아야하는데 은박으로 되어서 좀 괜찮은 건 너무너무 비싸더군요. 그게 마루값보다 더 들어갑니다. 또 마루도 강화마루가 아니더군요, 싼 이유가. 지금은 다른게 나왔을래나? 야튼 뭐 저로서는 강추!!! 저~ 업체사람 아니예요~~! ^^.
히팅필름이나 강화마루나 렌트사는 사람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얘기네요. 저희도 한창 기어다니는 아가가 있어서 한국의 마루가 얼마나 그립고 부러운지.. 안그래도 요즘 날씨가 쌀쌀해서 아가랑 힘겹게 지내면서 히팅 필름깐 강화마루집에 살고싶다고 노래를 하고 꿈에도 나왔는데.. 시공 고려하시거나 하신 윗분들 부럽네요. 춥고 습한 뉴질 겨울날씨 정말 이나라 벼룩과 함께 옥의 티죠. 5년 이 나라 산 사람으로 히팅 필름깐 마루에 이중창, 단열재 사용하고 DVS나 HRV설치하고 Heat Pumps설치하고 겨울 나면 정말 좋으것같아요. 나중에 여유있으면 꼭 그러고 살고 싶네요. 윗분들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시어 겨울 따뜻하게 지내세요^^
저는 진짜로 강추입니다. 예전에 카펫에서 살때는 내가 얼마나 먼지구덩이 속에서 살았는지 몰랐는데 지금은 눈에보이니 오히려 좋습니다. 신경을 쓰게 되니까, 그리고 원하는 부위만 히팅 필름을 깔수 있으니 그것도 마음에 들고, 시공후 보는 사람마다 집 가치가 엄청 올라간것 같다고 부러워하시고, 천식끼가 있던 울아들도 더이상 그런것 보이지 않고요, 마음같아서는 방에도 하고 싶지만 달러가 달려서...
강화마루는 알겠는데 전기필름은 어떤건가요? 마루를 시공하고 나서 그 위에 붙히는건가요?
저도 안방의 카펫을 걷어내고 전기온돌마루판을 시공할려고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한국싸이트 검색해보니까 전기온돌강화마루 라고 해서 강화마루판 아래쪽을 홈을 파서 그 사이에 발열선이 들어 있어서 마루바닥에 단열재 시공하고 그 위에 바로 강화마루판 깔고 전기연결하면 따뜻한 마루가 되든데 지금 댓글달린것 하고는 다른건가요?
아시는분이나 시공하시는분 이글 보시면 댓글이나 이메일로 안내좀 주세요
jk3333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