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비거리, 이렇습니다.
안녕하세요. 골프 닥터 서프로입니다.
드라이버로 고민이 많으신 분들, 이 글 꼭 읽어주세요.
프로에게는 퍼터가 제일 중요하고, 아마추어에게는 드라이버가 제일 중요하다.
많이 들어보셨죠?
맞는 말입니다. 드라이버의 역할은 공을 멀리 안정적으로 세컨샷 지점에 보내는 것이 다입니다.
프로들은 오랜 훈련을 통해 쉽게 할 수 있기에, 타수를 줄이는 숏게임에 더 집중합니다.
그런데, 아마추어는 이 관문을 잘 통과해야 그 다음 단계로 가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죠.
특히 드라이버가 자신 없는 분들은 더하죠.
일단 티박스에서 불안하면 자신 없는 겁니다. 그렇게 치다가 공이 엉뚱한 데로 가면?
벌타는 물론 세컨샷이 어려워 타수가 쭉쭉 올라갑니다.
이것을 막으려 정교하게 치려고 하면 거리가 줄죠. 그럼 또 골프가 어려워집니다.
골프가 나랑 안 맞는 스포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래서 아마추어에게 가장 중요한 샷이 드라이버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레슨한 많은 고객들 중에 드라이버 교정이 필요 없던 분은 백명에 한두명 정도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요청받는 것이 비거리 향상입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비거리 늘리길 원합니다.
그런데 비거리는 레슨 받으시면 무조건 늘어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게 있습니다.
비거리 늘리는 방법 중에 본인한테 맞는 것을 찾아 연습해야 합니다.
가장 멀리 보내기에 많은 힘을 쓰게 되고 내 몸에 안 맞는 방법을 연습하는 순간, 몸의 약한 부위에 무리가 오고
결국 부상을 입게 됩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못쓰게 되죠. 시간 낭비, 돈 낭비, 몸 낭비입니다.
나한테 맞지 않는 티칭, 특히 온라인상의 많은 훌륭한 프로들의 레슨도 나한테 맞지 않으면 같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강한 타격을 연습하기 위해 상체에 힘이 들어가 있거나, 하체가 약한데 빠른 중심이동을 연습하거나,
전완근이 약한테 로테이션에 집중하는 등 나한테 맞지 않는 연습은 부상을 부릅니다.
나에게 맞는 스탠스, 셋업, 백스윙 크기, 샬로잉, 로테이션을 연습해야 하고 꾸준히 힘빼는 것을 연습해야 합니다.
골퍼 누구나 자기의 한계(최대) 비거리가 있습니다. 이것은 근력, 유연성, 신체 비율이나 길이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마추어 대부분은 본인의 한계 비거리를 못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레슨 받으시면 거리는 무조건 늘어납니다. 부상 없이 거리를 늘리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내 손이 쉽게 물집이 잡히거나 잘 까지고, 장갑이 구멍이 잘 난다거나 그립이 잘 패이는 사람은
스윙이 잘못된 것입니다. 스윙만 교정하면 이 분들은 거리를 늘리기 쉽습니다.
허리나 무릎 혹은 등, 팔꿈치나 손목이 아프면 나에게 맞지 않는 연습입니다.
바로 수정하셔야 합니다.
일관된 스윙, 안정적인 자세가 나오는데 공의 구질이 좋지 않다면, 나에게 안 맞는 스펙의 클럽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샵에 가서 최신 클럽들로 바로 시타해보시고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 글 잘 읽어보셔서 참조하시고 많은 티칭 레슨 중에 하나씩 해보셔서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답이 안 나오면 저에게 상담해주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부상 없는 즐거운 골프,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