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 소개 뉴질랜드는 위도 34도와 47도 사이에 위치한 남태평양 상의 섬나라로 전국토의 면적이 270,534평방 킬로미터(한국의 2.7배)이다. 북섬(115,777 평방 킬로미터)과 남섬(151,215 평방 킬로미터), 스튜어트 섬(1,746 평방 킬로미터)과 채텀 섬(963 평방 킬로미터) 그리고 기타 도서(833 평방 킬로미터)로 나뉘어져 있는데, 북섬과 남섬 사이에 쿡 해협이 있다. 환태평양 조산대의 일부분을 이루는 있는 나라다. 북섬은 화산 지형이 많고 중앙부는 활화산이 있는 지열지대로 온천과 간헐천이 많다. 인구는 약 420여만명이고 영어를 모국어를 사용하는 영연방 국가이다.
뉴질랜드는 남반구에 위치하고 호주의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타즈만해, 그리고 동쪽으로는 태평양해를 바라보고 있다. 또한 남반구에 위치하여 한국과는 기후가 정반대이다. 연평균 기온은 남섬이 10도C, 북섬이 15도C이다. 해양성 기후로 온난하여 남섬의 중부 내륙 지방을 제외하고는 혹한이나 혹서는 없다. 북섬은 남섬보다 따뜻하며 여름에 아열대성 기후를 보이고 대체로 건조하다. 겨울에는 비가 자주 많이 오고, 북섬 중부 산악지대를 제외하고는 영하로 온도가 떨어지는 경우는 없다. 남섬의 서쪽 사면은 편서풍의 영향으로 다우지대이며 동쪽 사면은 건조하다. 여름은 12월~2월이며 평균 기온은 20도C~28도C 이고 겨울은 6월~8월로 평균 기온은 10도C~15도C이다. 특히 여름에는 태양빛이 강렬하므로 한낮에는 직사 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다.
뉴질랜드 시간은 그리니치 시간보다 12시간 빠르다. 그러므로 한국보다 3시간 빨리 간다. 그러나 10월 첫째 주 일요일부터 다음해 3월 셋째 주 일요일까지는 Summer Time제도가 실시되어 한국과는 시간차가 4시간 빨라진다.
뉴질랜드 역사 뉴질랜드 초기의 역사는 불분명하나, 950년경 타히티 출신 쿠페(Kupe)가 이곳을 처음 방문하여 아오테아로아(Aotearoa)라고 불렀다고 전해진다. 아오테아로아는 마오리 말로 "긴 힌구름의 나라"라는 뜻이다. 그 후 1,000년경부터 폴리네시안이 이주해 원주민이 되었다. 공식적으로 뉴질랜드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네들란드인 아벨 타스만인데 그는 1642년 뉴질랜드 남섬의 북단 근처에 도착하여 그의 고향인 질랜드(Zeeland)의 이름을 따서 노바 질란드(Nieuw Zeeland : 새로운 질란드)라 명명했는데 이것이 영어로 New Zealand이다. 기록상 두번째로 뉴질랜드에 도착한 유럽인은 영국인 탐험가 제임스 쿡이다. 그는 1769년 Endeavour호를 타고 가다가 북섬의 동해안을 발견하였다. 그는 1777년까지 3차례의 뉴질랜드 탐험을 하고 남, 북섬 지도자와 원주민들의 생활을 유럽에 보고했고, 그 후 유럽인들이 이곳에 이주하기 시작하였다. 유럽인들은 주로 카우리 나무 벌목이나 물개사냥, 고래 사냥을 하거나 선교를 목적으로 이주 하였다. 그러나 유럽 이주민과 원주민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고 원주민들 간에도 마찰이 많아서 총기 소지 및 식민지화를 위해 위ㅐㄹ리암 홉슨을 파견하여 영국 왕실과 500명의 마오리 추장들과 조약을 맺게 하였는데 이것이 와이탕이 조약이다. 이 와이탕이 조약은 1840년에 이루어져서 뉴질랜드 국가 창립의 기초가 되었다.
뉴질랜드 정치 뉴질랜드의 정치 체제는 입헌군주제이며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국가의 원수이다. 국민 선거를 통한 단원제 하원 국회를 바탕으로 정부가 구성되며 의회에서 선출된 수상이 내각을 구성하여 국가를 운영하므로 실질적인 독립국이다. 중도 우파인 국민당과 중도 좌파인 노동당이 주요 2대 정당이며, 1999년 11월 선거에서 노동당이 승리함으로써 현재는 노동당이 헬렌클락이 수상이다. 1893년 세계 최초로 여성에게 선거권을 부여하고 1919년 여성에게 피선거권을 부여한 뉴질랜드는 현재 여왕과 전수상(Mrs. Helen Clark)이 여자라는 사실에서 보여지듯이 여성의 권리가 상당히 앞서 있다.
뉴질랜드의 생활방식 뉴질랜드에는 마오리 문화와 유럽문화가 섞여있다. 파케아(마오리어로"유럽인")은 핵가족이나 독신 생활을 선호하고 마오리와 폴리네시안은 대가족 제도를 지키면서 산다. 요즘은 젊은이들이 점점 결혼보다는 파트너쉽(결혼하지 않고 그냥 친구처럼 부부처럼 사는 관계)을 원하고, 그것을 사회적으로 인정해 준다. 결혼전에 먼저 살아보고 오랫동안 함께 살아갈 확신이 섰을 때나 결혼하고 싶다는 편리한 생각을 실천하고 사는 사람들이다. 대부분 문제화적 배경이나 성, 종교, 결혼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대접받고 살아간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자유 분방하고 캐주얼해서 처음부터 상대방의 이름(First Name)을 흔히 부른다. 물론 격식을 따지거나 친해지기 전까지는 Mr., Miss, Mrs.의 경칭을 사용하여 여성의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되는 Ms를 사용할 수 있다. 대화와 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아침 10시 30분 정도에 모닝티를 마시면서 이야기하고 오후 3시 정도에는 애프터눈 티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즐긴다. 티에 우유를 타는 White Tee를 마시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