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에 있습니다.
남편 IT (경력15년차)로 뉴질랜드 취업 희망하고 있는데요,
한국에 마침 뉴질랜드 현지 리쿠르트 회사와 연계된 이주업체가 있어서
일정 수수료를 내고 취업을 진행해줍니다. (여기까지는 이해가 갑니다.)
다만, 연봉 부분에서 현재 경력15년차 남편 연봉의 1/3수준으로 계약하게 되고,(영주권 신청 최소연봉은 간신히 넘음)
정식으로 그 회사에서 2년짜리 취업비자를 발급해주고 IT 관련 일을 하는 10-20명 정도의
소규모 업체에서 일하게 된다고 합니다..(고용주가 한인은 아니고 키위회사라고 합니다.-중국.인도도 포함되겠죠?)
저희가 그런 작은 연봉으로도 계약해서 가려고 생각하는 이유는,
현지에서의 경험과 준석사 과정 등 학교를 가서 시간 낭비를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 많지는 않지만 돈도 벌고 경력도 쌓으면서
동시에 영주권 신청을 진행하고 싶어서입니다.
남편은 취업만 하면 영주권 신청 점수가 넘게되어 신청 자격이 주어지긴 합니다만,(180점)
제가 궁금한 것은 남편이 영주권 신청을 했을때, 이민성에서 고용주에게 요구하게 되는 어떤 서류나
인터뷰 같은게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비자 문제도 해결해줘야 하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을 굳이 고용을 해서 쓰려고 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물론, 적은 인건비로 경력자를 부릴 수 있다는 점이 있지만 이를 악용해서
고용주가 끝까지 영주권 스폰서를 안 서준다든지 하는 일이 있을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어서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영주권 신청하고 발급후 회사를 나올게 사실 뻔하니까요. 언제까지 그 연봉으로 살 수는 없으니까..
단지 저희가 점수가 넘고 신청 자격이 되면 영주권 신청후 발급까지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는 부분인지..
아니면 남편이 취업한 회사의 고용주가 어떤 결정적인 열쇠를 갖고 있는건 아닌지...고용주가 영주권 신청후 승인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
중간에 리쿠르트 업체에서는 자신은 단지 취업을 시켜주는 일을 하는것이지, 영주권을 보장하는 업체가 아니라는
말만 합니다. 물론, 업체를 연결해줄때는 비자나 영주권 발급을 했던 이력이 있는 회사를 소개해준다고는 하지만
더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습니다.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있어서 길고 지루한 글 남겼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취업후 바로 영주권 신청을 진행해보신 분이나 그런 이야기를 들은 경험 있으시면
깨알정보라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