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특별영주권 3월 접수 대상자로 신청하신 분들 아직 승인 소식 없으시죠?
저를 통해서 신청하신 분들 중에는 아직 영주권 승인 난 분들이 없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갖고 있는 워크비자 기간이 만료된 분들에게는 인터림비자가 때 맞춰서 발급되고 있습니다. 자녀들의 학생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게 의뢰하신 분 중에 인터림 비자가 의뢰인께 직접 보내진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갖고 계신 워크 비자 기간이 만료되어 가는데 인터림 비자를 받지 못한 의뢰인께서는 사흘 전에 제게 전화를 하셨고, 마침 주말이라 다음 주 월요일에 제가 이민성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날이 그 분의 기존 워크비자가 만료되는 날이었습니다.
이민성 심사관이 제 전화를 받고 신청인의 파일을 뒤져보더니 인터림 비자가 이미 발급되었다고 알려줍니다. 의뢰인에게 직접 이메일로 보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고스럽지만 다시 제게 보내달라고 했더니 시스템이 그렇게 하는 게 어렵다고 하더군요. 다만 비자가 발급된 것은 확실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메일로 보낸 날짜를 분명하게 알려줍니다.
의뢰인에게 그 결과를 알려드리고 다시 이메일을 확인해 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다시 확인해봐도 받은 적이 없다는 답변이었습니다. 정크메일 박스에도 확인해 봤는데 없다고 합니다. 인터림비자가 이민성에서 발급된 이상 무비자 상태가 아니니까 실질적인 불이익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비자를 직접 받아서 갖고 있는 만큼 마음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그러고 한참 있다가 의뢰인께서 다시 전화를 하셨습니다. 본인 이메일의 휴지통에 그 날짜에 도착한 이메일이 있어서 열어보았더니 이민성에서 온 인터림 비자가 첨부되어 있더랍니다. 그 이메일을 보낸 사람이 이민성도 아니고 알지 못하는 곳이라서 열어보지도 않고 그냥 삭제해서 휴지통으로 보내버렸답니다. 다행히도 그동안에 휴지통을 비우지 않아서 그 비자를 다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이민성에서 제 이메일로 그 인터림 비자를 다시 보내줬습니다. 시스템 상으로 어렵다고 하더니 다른 방법을 찾아냈던 모양입니다. 그렇게 수고한 이민성 심사관에게 이미 찾았으니 다시 보내준 것은 필요없다고 알려주지는 않았습니다. 내 딴에는 친절하게 하느라고 그 사실을 알려주면, 보낸 사람은 헛고생을 했다는 생각으로 기분이 나빠지지 않겠습니까?
2021 특별영주권 신청하신 분들 중에 인터림 비자를 기다리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갖고 계신 비자가 만료되는 날에서 일주일 쯤 전에 오는, 발신자를 알지 못하는 이메일 중에 혹시 이민성에서 보내는 인터림비자 첨부 메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올린 비자 사진들은 지난 3월과 4월 초에 받은 2021 특별영주권 비자와 학생비자들입니다.
특별영주권 비자는 3월 신청대상자가 아니라 작년 12월 신청대상자인데, 신청인 사정으로 나중에 신청한 분이 받으신 것입니다. 2월 23일에 접수했는데 3월 25일에 비자가 나왔습니다. 작년 12월 신청대상자는 두 분의 신청을 대행했는데 두 분 모두 받았습니다.
학생비자는 금년 3월 새학기를 맞은 고등학생들 것입니다. 예년보다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특히 4월 1일에 비자가 나온 학생은 중간에 인터림 비자까지 발급받았습니다. 2021특별영주권 신청 심사 준비로 이민성이 좀 바빴던 것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권태욱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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