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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외 교육과정 온라인 강의 및 대입 컨설팅 플랫폼, 아이코입니다.
금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 입시, 즉 2021학년도 3월 신입학 전형이 거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추가합격을 제외하고는 이미 입시가 마무리된 대학이 절대 다수입니다. 전세계에서 수학하셨던 졸업생분들께서는 부디 희망하시는 대학 및 학과에 최초합격하셨길 바라나, 최초합격자 명단에 없었더라도 추가합격 혹은 이제 막 시작될 예정인 수시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위의 경우에는 사실상 해당 사항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나, 아직 졸업하지 않았으며 미국 대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분들께서는 한창 지원을 준비하시는 상태일 것입니다.
본 글에서는 미국 대학교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분들을 위한, 시기별 미국 대학교 입학 전형, 그리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SAT/ACT 자격 요건 완화 관련하여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본 글에서는 편의상 미국 대학교 입시 시기를 Early Admission (이른 입시)와 Later Admission (그 후 입시)로 나누어서 설명할 예정이라는 점을 밝힙니다.
Early Admission (이른 입시)
이름에서도 나타나듯이, Early Admission은 이른 입시입니다. 시기는 대학 별로 차이가 있으나, 추후 설명할 Regular Decision보다 무조건 앞에 위치합니다.
또한, 모든 대학이 Early Admission을 실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추후 설명할 Regular Decision만 시행하는 대학도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대개 Early Admission의 일부인 Early Decision이 합격률이 제일 높으며, Restrictive Early Action와 Early Action이 그 다음이며 Regular Decision의 경우에는 합격률이 가장 낮습니다.
Early Decision
Early Decision의 경우에는 Early Admission에 속하며, 대부분의 학교가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해 입시에서 한 군데의 대학에만 Early Decision으로 지원하실 수 있으며, 합격할 시 무조건 진학하셔야 합니다. 진학을 포기할 시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며,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 만큼 Early Decision은 꼭 진학하고 싶은, 소위 말하는 '드림 스쿨'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격하면 무조건 진학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만큼, 학교 측에서도 Early Decision으로 지원하는 학생을 많이 선발하는 편입니다.
학교에 따라 다른 학교에 Early Decision을 제외한 Early Admission 전형으로 지원하는 행위 자체는 용인하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본교에 Early Decision으로 지원한 이상 다른 학교에의 Early Decision 원서를 취소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즉, Early Decision으로 복수의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금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Early Action
Early Action의 경우에는 Early Admission에 속하며, 상위권 대학교에서 많이 시행하는 편입니다.
즉, 하버드 대학교, MIT, 스탠포드 대학교, 시카고 대학교, 예일 대학교 등이 전부 Early Action을 시행합니다.
앞에서 설명한 Early Decision과는 달리, 합격하더라도 무조건 해당 학교에 진학할 필요는 없으며 한 군데에만 지원해야 한다는 규정도 없습니다. 따라서, 아무 제약 없이 여러 군데의 대학교에 Early Action으로 지원하실 수 있으며, 한 군데에라도 합격한다면 자유롭게 결정하실 수 있습니다.
Restrictive Early Action
Restrictive Early Action 역시 Early Admission에 속합니다. Restrictive Early Action은 앞에서 설명한 Early Decision과 Early Action의 주요 특성을 혼합한 입시 형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arly Decision과 같이 해당 학교 한 군데에만 Restrictive Early Action으로 지원할 수 있지만, Early Action과 같이 합격하더라도 해당 학교에 진학할 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Early Admission으로 그 학교에만 지원하는 만큼,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한 방식입니다. 따라서, 지원하는 것만으로도 무조건 진학하겠다고 선언하게 되는 Early Decision보다는 낮지만, 다른 전형들에 비해 합격률이 높은 편입니다.
Later Admission (그 후 입시)
Later Admission의 경우에는 공식 명칭은 아니나,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수월한 전달을 위해 저희측에서 임의로 설정한 명칭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름에서도 나타나듯이, Early Admission 후에 이루어지는 입시 전형입니다.
따라서, Early Admission으로 지원하신 경우에도 Later Admission에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Early Decision으로 합격하셨다면 무조건 진학하셔야 하므로, Later Admission에 지원하실 수 없습니다.
Regular Decision
Regular Decision의 경우엔 별다른 특이 사항이 없는 전형입니다.
미국 대학 중 대부분의 대학이 Regular Decision을 기본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대개 1월까지 원서를 접수받습니다. 합격률은 Early Admission보다 낮은 편이며, 한 군데에만 지원할 수 있거나 합격시 무조건 입학해야 한다는 규제가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지원해볼 수 있는 편입니다.
또한, Early Admission에서 합격자, 불합격자, 혹은 추가합격 대상자가 아닌, 즉 입학 유예 (Deferred)된 경우에는 Regular Decision 때 지원한 응시자들과 함께 다시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합격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Early Admission에서 이월된 학생들이랑도 함께 경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Rolling Admissions
Rolling Admissions의 경우에는 매우 오랜 기간동안 원서를 접수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대부분의 Rolling Admissions는 6개월 이상 지속되며, 지원기간 내내 입학사정관들이 지원자를 심사합니다. 이 과정에서 합격자는 그때그때 끊임없이 발생하며, 원서 접수 기간의 끝이 정해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자리가 꽉 찬 시점에 종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일찍 지원할수록 합격 가능성은 높아진다는 점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Rolling Admissions를 시행하는 대학은 거의 존재하지 않으나, 대표적으로 Arizona State University, Michigan State University, 그리고 Penn State 정도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