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10월 12일부터는 신법의 시대입니다. 신기술이민의 시대입니다. 비록, 정식명칭(Skilled Migrant Category)은 하나도 변경되지 않았으며 엄청나게 다 뜯어고친 것도 아니었으나 이젠 어제까지의 법과는 "완전히 달라진 너"가 되었습니다.
<영어>
늘, 가장 큰 무기가 되어온 영어조항. 그간 우회로가 있어서 우회하는 분들이 대다수였으나 이젠 장기간 공사중에 들어갔습니다. 어쩜 다시는 그 길에 들어설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몇몇 코스만이 살아남았습니다. 그 코스를 탄다 해도 졸업후 잡오퍼를 찾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할 수 없죠. 그냥, 아엘츠 6.5를 준비해야만 합니다. 전화 인터뷰 대체가 이젠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물론 몇몇 살아남은 코스 졸업자들이 계속 전화인터뷰를 당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입니다. 또한, 그러한 과들을 나온다해도 아엘츠 무사통과는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워크비자 소지자>
워크비자로 영어를 우회하던 길의 다리가 무너졌습니다. 못 갑니다. 1년이든 10년이든 워크비자로 있었어도, 키위직장에서 영어만 쓰고 있었어도 안됩니다. 아엘츠가 있어야만 합니다. 이것 또한 대단히 큰 파급력을 갖습니다.
<160점은 어떻게 나올수 있나?>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있겠지요. 하지만, 크게 보면요. 아주 단순해졌습니다.
"학력필수 & 경력점수 필수"시대라 생각하십시오. (한국학력도 인정 거의 다 됩니다!!)
혹, 학력이 고졸이신 분들은 지방 잡오퍼 30점 추가와 경력점수 추가 등의 다른 대안이 없으면 거의 절망적입니다. 학력점수가 적어도 40점 이상이기 때문이지요.
요리학과를 예를 들어 보죠.
그동안은 요리학과를 1년이든 2년이든 졸업하고 언제가 되었든간에 영어인터뷰 도전에 자신이 서면서 한편으론 잡오퍼가 있을때 그때가 영주권 도전시기였습니다. 왜요? 잡오퍼 50점에 학력점수 적어도 40점, 그리고 나이점수 10점(만50세 생일이전이면 10점은 최소 받지요)으로 100점만 되면 의향서가 자동채택되어 영주권 서류를 제출할수 있는 자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런 분들은 다음의 옵션들을 대다수 의무적으로 만족시켜야만 점수가 160점에 육박합니다.
1) 잡오퍼 또는 뉴질 학력과의 연관성이 있는 한국경력이 적어도 5년은 되어야(5년이면 뉴질경력 1년후가 되어 총 6년으로 불어나고 점수가 총 10점이 늘어남/경력기간이 낮을수록 불리한건 당연지사)!!
2) 뉴질랜드 풀타임 경력이 적어도 1년은 되어 보너스점수와 경력점수 추가를 동시에 해야만!!
3) 오클랜드 이외의 지역에서 가산점 30점을 받아야!! (경력이 긴 분들은 굳이 지방에 안 가셔도 되어요~~~)
4) 배우자가 고졸후 학력이 있거나 잡오퍼를 찾아 보너스점수를 클레임한다면 배우자도 역시 아엘츠 6.5를 받아야!!
즉, 요리학과 나온 분들이 160점을 얻자고 한다면요. 결국, 한국에서부터 요리사 경력이 많을수록 유리하단 이야기입니다. 또한, 뉴질랜드 경력이 최소한 1년이상 있어야만 잡오퍼점수와 경력분야 등등에서 추가점수를 얻게 됩니다.
무조건 지방으로 가라??? 그리 쉽지 않은 이야기지요.
<언제까지 이렇게 가나?>
이민법 개정까지 해서 160점과 영어부분을 강화했는데요. 체면과 자존심이 있으니 아무래도 오래 가겠지요? 2년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요. 지금 모든 일의 출발은 활황인 부동산 대책강구와 이민자 쿼터 줄이기입니다.
이민자 쿼터를 약 10% 줄이기로 하는 법안을 시행했으며 이 쿼터는 2년마다 조정합니다.
갑자기 1년만에 확 다시 완화한다???? 뭐 그럴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가능성이 낮은 이야기라고 봅니다.
그렇게 다시 점수를 내리고자 한다면, 분명히 "의향서 채택, 반토막 아래로~~"라는 일이 아주 오랜 기간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누구도 이 점수가 안되어 도전자가 거의 나서지 않으면 그제서야 조금 내려보겠지요? 그것도 여론의 눈치를 봐 가면서 말입니다.
한편, 자동채택이 160점이라고 한 것이지 100점 이상도 여전히 의향서 제출할수 있다는 법조항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조항에 의거하여 100점에서 155점까지의 의향서를 다 채택하는 날이 오려면 오래 걸릴거라 봅니다. 이미 신청한 분들이 쿼터를 채우는거 봐서 순차적으로 155점,150점 이렇게 채택하는 날이 올수도 있으나, 이민부는 어제 아주 강하게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If you cannot meet the new points threshold, we would not recommend that you submit an EOI as it is unlikely to be selected. You may wish to look at our other options for residency to find a category that is more suitable for your situation.
160점이 안되면 의향서 넣지 않으시길 조언합니다. 셀렉트될 가능성, unlikely입니다 라고요....
<비영주권 비자도 손댄다>
맞습니다. 이민부 장관은 비영주권 비자(주로 워크비자라고 예측됨!!)에도 손을 대고 있으며 곧 발표할 것이라 했습니다.
강화겠지요???
어려울 때일수록 전문가의 노련함과 전문성이 드러나는 법입니다.
(http://www.nzkoreapost.com/bbs/board.php?bo_table=news_column&wr_id=6960
어제 발간된 코리아포스트에 의향서 분석기를 지난주에 쓰면서, 점수조정에 대한 예측을 헀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현실화되어 참으로 씁쓸하네요......)
뉴질랜드 공인 이민법무사 제 200800757호
정
동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