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 달러어치의 필로폰을 제조할 수 있는 원료를 외국에서 반입하려던 남성이 세관에 적발돼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지난달에 말레이시아로부터 14.6kg에 달하는 에페드린(ephedrine)을 항공편을 이용해 캔터베리의 얄드허스트(Yaldhurst,)에
있는 주소지로 반입하려다가 오클랜드에서 세관의 검색과정에서 적발됐다.
이는 시가로 700만 달러어치의 B급
마약인 메탐페타민(methamphetamine)을 제조할 수 있는 양인데, 메탐페타민은 흔히 필로폰으로 널리 알려진 강성 마약으로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되며 감기약 성분 중 하나로
쓰이는 에페드린에서 추출할 수 있다.
경찰은 10월 15일(목)에 항공화물의 주소지를 추적해21세의 남성을 체포했으며 이 남성은 B급 마약의 불법수입 및 소지 혐의로 16일에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정도 메탐페타민이 시중에 풀리면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300만 달러 이상에 달한다면서, 마약이 길거리에 풀리지 않게 된 것은 경찰의 승리일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승리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