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월요일 오후 3시, 제 77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있었다.
나라를 되찾은 뜻깊은 날을 기념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조이플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애국가, 뉴질랜드 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조요섭 한인회장 기념사 (강동훈 부회장 대독), 김인택 총영사 기념사, 멜리사 리 축사 (영상), 박성규 노인회장 기념사, 윤석열 대통령 경축사(영상), 축하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박성규 노인회장)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축하 공연에서는 뉴질랜드한인여성회 사물놀이팀 공연, 조이플 오케스트라 POKAREKARE ANA & 아리랑 공연 등이 있었다.
예명원에서는 경축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전통차를 대접했고, 오클랜드 한인회와 영사관에서는 떡을 준비하여 행사 후 나눔하였다.
행사의 사회를 본 김미진 오클랜드 한인회 부회장은 광복절에 태어난 사람도 이제 77세로 세월이 지났다며, 젊은 세대는 광복에 대한 의미를 잘 모른다고 말했다. 그녀는 교육 등을 통해 접하기 전에는 광복절의 감동을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조금 더 신경써서 준비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녀는 점점 시간이 흐를 수록 역사 교육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광복절(National Liberation Day of Korea)은 한반도가 일본 제국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대한민국에서는 이를 국경일 및 공휴일로 법제화함으로써 매년 양력 8월 15일에 기념하고 있다.
해방년도인 1945년을 광복절 원년으로 계산한다.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대한 법률'에 따라 국경일 및 공휴일로 지정되어 대한민국에서는 전국적으로 각종 경축 행사가 거행되며, 공공기관, 가정에서는 태극기를 달아 기념한다.
※ 행사 사진 제공 : 오클랜드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