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인버카길과 퀸스타운의 기온이 밤새 영하로 떨어졌고, 전국 많은 지역이 쌀쌀한 목요일 아침을 맞았다. 

MetService는 이번 주의 최저 기온이 겨울이 다가옴을 알리는 신호라고 말했다. 

목요일 아침 최저 기온은 남섬 모스길에서 영하 5.3도였으며, 퀸스타운과 인버카길은 각각 영하 2도, 영하 1도를 기록했다.

오클랜드 6C, 타우랑가 9C, 해밀턴 2C, 웰링턴 8C, 크라이스트처치 3C, 더니든 2C의 주요 중심 도시 중 어느 곳도 두 자릿수 기온을 기록하지 못했다.

테카포는 밤새 기온은 떨어져 영하 7.1도를 기록했다. 

MetService 기상학자인 존은 목요일에 북섬 하반부에 습하고 흐린 날씨가 예보되면서 남쪽의 기후 변화가 밤새 웰링턴을 강타했다고 말했다.

금요일까지 기온은 더 내려가 추워질 것이며 많은 곳에서 춥고 서리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학자는 말했다.

목요일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의 낮 최고 기온은 약 10℃에 불과하며 밤에는 약 -3~4℃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었고, 캔터베리의 많은 지역에 심한 서리가 내릴 수 있다.

MetService는 오클랜드의 기온이 목요일 밤 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 서리가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NIWA는 목요일 북섬 동해안과 남섬 북동쪽을 제외하고 대체로 맑은 날이 될 것으로 예보했다. 또한 남쪽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쌀쌀한 기온을 더 심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스 패스(Lewis Pass), 포터스 패스(Porters Pass), 아서스 패스(Arthur's Pass)에 밤새 폭설 경보가 발령됐으나 목요일 아침 MetService는 소나기가 걷히면서 이제 이 경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MetService는 금요일 밤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와이라파(Wairarapa)의 마타이코나(Mataikona)로 향하는 투라키라에 헤드(Turakirae Head)에 파도가 5미터까지 치솟는다며 큰 파도 경보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