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25일은 뉴질랜드의 현충일이라고 할 수 있는 ANZAC DAY입니다. ANZAC는 Australian and New Zealand Army Corps(호주 뉴질랜드 연합군)의 약자로, 1915년 제1차 세계대전 중 터키의 갈리폴리(Gallipoli) 반도에 상륙했던 호주•뉴질랜드 연합군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최근에는 뉴질랜드에서 1,2차 대전과 한국, 베트남 전쟁을 포함해 최근의 걸프 전과 보스니아 내전에 이르기까지 뉴질랜드가 참전했던 각 전쟁터에서 봉사했던 이들을 기념하는 날로 좀더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2015년 올해 4월 25일 안작데이는 1915년 1차 세계대전 중 터키의 갈리폴리 반도에 상륙했던 뉴질랜드/호주 연합군을 기념하는 100주년 되는 해입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해보다 더 많고 크게 안작데이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오클랜드 도메인에 세계에서 가장 큰 퍼피 꽃이 잔디밭에 장식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Poppy( 양귀비꽃) 은 안작 데이를 상징하는 꽃입니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전사한 용사들의 묘지에 가장 먼저 핀 꽃이기도 하고 갈리폴리를 비롯한 유럽의 전쟁터에서 흔하게 자라는 야생화이기도 하기 때문에 안작데이를 대표하는 꽃으로 안작데이에 정부 주도로 퍼레이드와 기념탑 헌화를 포함한 여러 기념 행사가 개최될 때, 시민들은 붉은 양귀비 꽃(poppy) 조화를 가슴에 꽂고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게 됩니다.
오클랜드 도메인의 잔디밭에 안작데이 100주년을 맞아 장식될 양귀비꽃(Poppy) 은 오는 4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만들어집니다.
안작데이를 앞두고 각 커뮤니티나 학교 등에서는 퍼피 꽃 만들기 등 이벤트도 많이 진행됩니다.
이미지 출처 : OneNews 웹사이트 화면 캡처
이미지 출처 : 오클랜드박물관 웹사이트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