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에서 WhatsApp 사기에 대한 신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찰은 사람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경고했다.
사기꾼들은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해 피해자의 가족이나 친구라고 사칭하며, 휴대폰을 바꾸었다면서 도움, 특히 돈이 필요하다고 속이려 든다. 그런 다음 사기꾼은 피해자의 신용 카드 정보를 얻으려고 시도한다.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패트릭 토마스 경감은 이런 종류의 사기는 끊임없이 발생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에 반응하지 않거나 받아들이지 않지만 일부 사람들은 속고 피해를 입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사기꾼이 자주 사용하는 수법을 인지하고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취약하거나 연로한 가족과 대화를 나눌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용카드 번호, 비밀 번호 등 은행 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어떤 합법적인 기관도 갑자기 연락해 은행 계좌 정보나 신용카드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경찰은 강조했다.
이런 종류 사기에 대한 경찰의 메시지는 간단하다며, 모르는 누구와도 통화하지 말고,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되면 즉시 사건을 신고하라고 경찰은 당부했다.
자신이 직접, 전화 또는 온라인을 통해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즉시 은행에 신고한 다음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대화 상대의 신원이 확실하지 않다고 느낄 때는 대화 상대에게 생년월일, 결혼 전 성, 형제자매 이름 등 개인적인 질문을 하도록 권고했다.
WhatsApp은 한국인이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과 비슷한 메신저 프로그램이다. WhatsApp은 SMS을 대체할 서비스로 시작되었고 인터넷 연결만 된다면 텍스트, 사진, 동영상, 문서, 위치, 음성 통화 등 다양한 미디어를 주고받는 기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