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면서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마음이 힘들 때,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해 하는 많은 활동이 있습니다.
조용히 혼자만의 산책을 하거나 온 정신을 몰입하여 운동을 하거나 소리 높여 노래를 부르거나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음악 감상을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합니다.
그 중에서 책을 읽거나 아름다운 시를 통해 마음을 정화하기도 합니다.
뉴질랜드에서 찍은 사진과 詩 감상을 통해 마음다스리기 하는 詩와 영상 코너입니다.
혹시 마음이 편치 않으시다면 잠시 쉬었다 가십시오.
--사진 촬영 장소 : 데본포트
석양
웅휘로운 광휘로
한낮을 달구던 태양이
영광을 뒤로 한 채
고운 빛 낙조로
온몸을 감싸고
구름그림자 뒤로
언뜻이 보이는 옅은 하늘빛은
해지는걸 모른 채
뛰어 노는
아이들의 맘이련가
하루의 저뭄을 아쉬워하네....
갈매기의 바쁜 날개 짓이
애처로운 건
훗날
뒷짐진 채
석양 바라볼
내 맘의 조급함을 보는 것 같네
글 : 김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