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숙한 키위들은 걸어가면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가 도랑으로 빠지거나 나무와 부딪히거나 심지어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다른 사람과 정면으로 부딪히기도 한 사례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상해 보험인AC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셀 폰으로 문자 텍스팅을 하면서 일어난 사고 상해로 ACC 피해 보상을 신고한 사례가 35건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09년도의 22건, 2010년 30건, 2012년 23건 등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CC의 관계자는 실제로 문자 텍스팅을 하면서 걷다가 일어나는 사고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응답하면서, 이 통계는 사고를 입은 사람이 사고 발생 경위를 이와 같이 밝힌 경우만 통계에 포함된 것으로 밝혔다.
ACC에 보험 신청서에 기록된 사고 경위의 예로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가 가로등을 들이 받아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거나 걸으면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가 앞에서 오는 사람과 부딪혀 넘어져 콘크리트 바닥에 얼굴을 부딪혔다, 또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걷다가 열려진 유리창틀에 얼굴과 목을 다쳤다는 등의 사례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