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마운트 로스킬의 한 주차장이 자녀들을 학교에 내려주기 위해 잠깐 주차한 학부모들에게 수백 달러의 주차요금을 청구하고 미납자들은 법정에 세워 논란이 되고 있다.
쇼핑객이 아니면 주차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간판이 걸려 있지만 마운트 로스킬 인터미디어트스쿨과 그래머스쿨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픽업 시 주차할 공간이 없어 이 주차장에 세웠다가 과도한 요금을 청구받았다.
마운트 로스킬 의원 필 고프는 최대 5백 달러에 달하는 주차요금으로 피해를 본 이들이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주차장의 상점들도 요금이 과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주차장 주인 로스킬 프로퍼티스는 수년간 문제를 겪은 뒤에 해당 주차단속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단속업체는 차량을 카메라로 촬영해놓고 백 달러의 청구서를 보내고 있다. 미납자의 경우 요금은 크게 불어난다.
소비자부는 주차장 주인이 요금을 청구할 수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요금을 청구하는 곳은 주차단속업체이다. 이 업체는 문제를 제기하는 미납자를 법정에 세우기도 한다.
요금이 과잉청구된 것이 아닌 이상 합법적인 행위이다.
고프는 학교, 시의회와 문제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제공:World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