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민국 방송통신위원회는 오세아니아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 2월 7일 호주 시드니, 오늘(9일) 뉴질랜드, 스카이타워에서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각각 개최 했다.
오늘 스카이타워에서 열린 방송 쇼행사는 방송콘텐츠 신시장인 호주와 뉴질랜드사장 개척을 통해 방송콘텐츠 수출지역 다변화와 한류 확산 및 문화․관광․전자제품․한식 등 연관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처음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방통위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서종렬)이 주관하며, KBS, KBS미디어, MBC, SBS 콘텐츠허브, EBS, YTN, CU미디어 등 주요 방송사업자가 참여하여 최신 드라마, 다큐멘터리, 3D 콘텐츠와 같은 다양한 한국 방송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남극의 눈물’, ‘누들로드’, ‘신들의 땅, 앙코르’, ‘고수비급’ 등의 다큐멘터리에서부터 ‘아이리스’, ‘해를 품은 달’, ‘뿌리깊은 나무’ 등 인기드라마, ‘위대한 탄생’, ‘LivePowerMusic’ 등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등 한국의 다양한 방송콘텐츠를 적극 홍보하여 오세아니아 지역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콘텐츠 상영회 및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여 각종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호주 공영방송사인 ABC(Australian Broadcasting Corporation) 및 다언어 공영방송사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뉴질랜드 최대 공영방송사인 TVNZ(Television New Zealand)와 미디어웍스(MediaWorks New Zealand) 등 국가별 주요 방송사를 방문하여 방송콘텐츠 분야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는 국내 방송콘텐츠의 불모지인 오세아니아 지역에 우리 방송콘텐츠를 소개하고, 방송사간 네트워크 구축 등 오세아니아 신규시장에 국내 방송콘텐츠 진출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