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뉴질랜드대한민국대사관은 12.2(목) 국경일 행사 개최와 함께 개막작 ‘천문’ 상영을 시작으로 12.3(금)-4.(토)간 웰링턴 시내 앰버시 시어터(Embassy Theatre)에서 제10회 한국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2008년 처음으로 한국영화제를 개최하였으며, 금번 제10회 영화제는 2019년 이후 2년만의 개최로, ‘미나리’, ‘택시운전사’, ‘배심원들’ 등 총 7편의 영화 및 2편의 다큐멘터리 상영하였다.
올해 한국영화제는 ‘미나리’와 같은 아카데미 수상작을 포함하여, 역사·드라마·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여 전 연령의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단 이틀 만에 전 영화, 전 석이 매진될 정도로 뉴질랜드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상진 주뉴질랜드대한민국대사는 12.2. 영화제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그간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되어 문화 체험을 직접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오징어게임’ ‘기생충’ 등 한국 영화·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관심이 높아진 만큼 2년 만에 열리는 한국영화제가 뉴질랜드인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고, “내년이 한-뉴 수교 60주년인만큼 이를 기념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아울러, 금번 영화제 개최 계기, ‘한국 관광’ 및 ‘한국문화’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내년도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한 공공외교 활동도 전개하였고 동 부스에서는 오징어게임에 나온 ‘달고나’, ‘구슬’ 및 ‘딱지’를 전시하고, 최근 인기상품인 ‘전통갓’을 전시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큰 관심 유도하였다.
한편, 금번 한국영화제는 12.3일부터 전환된 코로나19 신호등 체계(Traffic Light System) 방역지침에 맞추어, ‘백신패스’소지자만 입장이 가능하였으며, 좌석제한 및 1m 거리두기 등을 준수하여 운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