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K-pop)을 소재로 뉴질랜드 방송국(TVNZ)에서 제작하고 있는 청소년 케이팝 서바이벌 쇼, TVNZ <K-pop Academy NZ> 시즌3 오디션 합격자들이 발표 되었다.
시즌1과 시즌2에서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한국음악(K-pop)을 중심으로 춤과 보컬/랩, 분야 별로 시작된 시즌 3 오디션은 지난 11월, 2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번 시즌 역시 엄청난 지원자들이 오디션에 참여했으며 15-20% 정도의 지원자들이 합격했으며 한인 학생들도 5-6명이 합격한 것으로 발표 되었다.
오디션에 합격한 지원자들은 지난 12월 17일과 18일 1차 연습을 진행했으며 크리스마스 휴가 후 1월 10일 노스쇼어에 위치한 온비트(En Beat Dance) 스튜디오에서 댄스캠프 (Summer Dance Camp)에 참여한다. 또한 1월 17일부터 케이팝 아카데미 촬영에 들어가며 2월부터는 공연에 참여한다.
시즌3 오디션에 합격한 멜라니(Northcross Intermediate School) 한인 학생은 “시즌 3 오디션 통과 소식을 듣고 매우 기쁘고 신났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연습과 공연에 최선을 다해서 집중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지난 시즌2에도 참여 했으며 지난 경험을 잘 생각해서 좋은 성적과 좋은 추억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K-pop Academy NZ> 시즌 1, 2에서 방송의 중심으로 안무(Head of choreographer & artistic director)와 함께 전체적인 음악 창작을 담당했던 한국인 리나 채 씨가 이번 시즌 3에서도 쇼의 메인이자 퍼포먼스 디렉터역으로 활동한다. 리나 채 씨는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으로 뉴질랜드 방송 공연에서 한국의 음악을 소재로 프로그램을 만든 다는 것 만으로도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시즌 3에서도 아이들이 단순히 춤만 배우는 프로그램이 아니고 노래를 통해서 한국어를 배우고, 발음 교정, 시작할 때와 끝날 때 인사하는 예의와 함께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가르친다는 포인트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즌 1차와 2차의 성공 비결은 다양한 테크닉과 퍼포먼스, 그리고 오디션이나 연습시간에 보이는 성실함이 인기의 비결이다”고 밝혔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