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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010. 17:25 리포터 (219.♡.23.25)
뉴질랜드
수천명의 뉴질랜드인들이 매년 신용사기에 의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정부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 인구의 15%가 인터넷이나 신종사기 수법에 의해 사기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꾼들의 수법은 각종 커뮤니티나 모임이 이루어 지는 웹사이트를 통해 상대방에게 깊은 애정관계를 만들면서 돈을 받아내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러한 신용사기를 통해 국가적 재정 손실만 4억 4천 7백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인구의 약 5.75%가 매년 사기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 것이다.
사기당한 금액별로는 1000달러 미만의 신용사기가 약 60%로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고, 20,000달러 이상의 신용사기도 약 13% 될 정도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많은 사기들이 피싱메일을 통해 이루어 지고 있으며, 가짜 이메일을 사용하여 개인정보와 은행 계좌 및 PIN number를 요청하는 수법을 펼치고 있다. 또한 사기꾼들은 일반사람들의 감정과 연민, 동정을 이끌어 내면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유혹하면서 이러한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
현재 경찰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몇몇의 사기들은 상당히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콜센터를 갖추고 직원들로 하여 하루 12시간이상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일반사람들에게 신용사기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사이버 범죄 수사대에서는 수사망을 다각화하여 신용사기를 잠재우려고 하고 있지만, 신용사기의 수법은 날로 다양해지고 교묘해지고 있다.
<조심해야 할 사기들의 예>
Holiday voucher scam 보통 매우 저렴한 숙박시설 할인권 및 상품권을 팔기위해 전화가 오고 보통 인도적 억양의 목소리가 많다고 한다. 신용 카드와 개인정보 사항을 물어보는 사례가 많다.
Puppy dog scam 강아지 교배 및 분만을 포함하여 판매까지 500~700달러에 판매를 한다고 하고, 또한 세금으로 추가 요금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통해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
Bank/phishing scam 은행에서 보낸 메일인 것으로 착각 할 수 있다. 과거거래내역이라고 하고 링크를 걸어놓고 클릭을 하게 되면 계좌에서 돈을 빼내가는 수법이다.
Flatmate scam 오클랜드 시티에서 학생들이 트레이드미나 학교내 게시판에 플랫메이트를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사기꾼들은 집주인인 것으로 속여 이메일로 사기를 벌이는 수법이다. 현재 외국에 방문중이라 빠른 시일내에 뉴질랜드로 돌아가니 deposit 금액을 먼저 계좌로 지불하면 방을 예약할 수 있겠금 하겠다는 사례가 많다.
Concert ticket scam 트레이드 미나 인터넷 티켓예약 사이트를 통해 유명가수 콘서트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글이나 광고로 구매하게 한 후 잠적하거나 기간이 지난 콘서트 티켓을 거래하는 경우가 있다.
학생기자 박운종(pwj23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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