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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010. 16:51 NZ코리아포스트 (219.♡.23.25)
뉴질랜드
뉴질랜드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의 지출액이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부는 올해 3월을 기준으로 지난 1년 동안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2.2% 하락한 $5.964 billion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뉴질랜드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의 지출액이 감소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관광부의 브루스 바세트 리서치 매니저는 지난 1년 동안 글로벌 경기침체로 뉴질랜드 관광객 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들의 지출도 동반 감소세를 보였고 국내 관광산업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지난 1년 동안 국내 관광산업이 장기 침체를 겪어왔으나 최근에는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관광산업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호주 관광객 수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호주 관광객들의 지출은 전년대비 9.4%가 증가한 $1.8billion 가량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관광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와 함께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전 세계가 비상에 걸려 여행객들은 해외여행을 다음 기회로 미루기도 했다.
관광부는 뉴질랜드 해외 관광객 수 가운데 일본인 관광객 수가 가장 크게 감소(-22.3%)했고, 영국 관광객 수는 두 번째로 크게 감소(-20.4%)했다고 밝혔다.
바세트 연구원은 관광산업은 뉴질랜드의 가장 큰 경제소득 시장 가운데 하나로 장기간 동안의 경기침체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침체로 사람들은 해외여행 계획을 가장 먼저 줄이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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