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오클랜드 세계 주택가격 각 20위,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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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1/201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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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타우랑가(Tauranga)가 세계에서 집값이 가장 높은 도시 20위 안에 들어섰으며, 오클랜드(Auckland) 역시 타우랑가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22번째로 주택 가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데모그라피아(Demographia) 회사에서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6개의 서양 국가를 중심으로 주택구입능력지수를 실시한 결과 뉴질랜드와 호주는 주택구입능력이 최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캐나타 밴쿠버는 주택구입능력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주 시드니, 다윈, 골드코스트, 썬샤인코스트가 그 뒤를 이었다.
뉴질랜드에서는 타우랑가(20위), 오클랜드(22위), 크라이스트처치(31위), 웰링턴(41위), 더니든(47위) 이렇게 5개의 지역이 주택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 상위 60위 안에 들었으며, 호주에서는 시드니와 멜버른 등이 주택구입능력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타우랑가는 뉴질랜드에서 인기 있는 실버타운 가운데 하나로 인구수는 2001년과 2006년 사이 무려 14%가 증가했고, 지난 2009년의 인구수는 11만 8천명으로 집계되는 등 새롭게 부상되고 있는 지역이다.
한편, 미국에서 가장 주택가격이 비싼 지역으로는 하와이주 남동부에 위치한 호노루루로 상위 6위를 기록했으며, 영국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는 본머스로 7위를 기록했다.
데모그라피아는 호주 시드니에서 주택을 구입하려면 일반인 소득의 50%를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지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는 등 호주에서의 주택 구입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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