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경제 성장에 아시아가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 뉴질랜드 국민들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시아뉴질랜드파운데이션(Asia New Zealand Foundation)이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가운데 81%는 아시아가 뉴질랜드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었으며, 이 가운데 40%는 경제 성장의 굉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응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아시아가 뉴질랜드 경제회복과 경기둔화를 상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에도 상당 부분이 뉴질랜드 경제 성장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같은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을 때 75%의 응답자가 뉴질랜드 경기전망에 아시아가 중요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뉴질랜드와 아시아 국가 사이의 FTA 협정에 대해서는 58%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경제발전에 아시아가 중요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81%로 늘었으며, 아시아 국가와의 FTA 협정에 대해서도 63%가 찬성을 표시했다.

   아시아뉴질랜드파운데이션의 리차드 그란트 대표는 뉴질랜드가 다른 국가들과 상호 의존하려는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는 관광교류, 수출대상국, 경제성장 등에 큰 발전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한편, 팬지 웡 장관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 가운데 62%가 동양인과 꾸준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많은 뉴질랜드 인들이 경제 성장에 아시아가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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