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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010. 17:21 NZ 코리아포스트 (219.♡.216.169)
뉴질랜드
뉴질랜드에 의료분야 전문 인력 부족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달하면서 향후 의료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난 12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를 분석한 결과 뉴질랜드는 의료분야 전문 인력 부족 수준이 28개국 가운데 가장 최악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에는 의료 전문가가 1천명 당 0.8명이 존재하는 것으로 발표됐으며, 그리스는 1천명 당 3.4명의 의료 전문가가 있어 세계 최고의 수준을 기록했다.
호주의 경우 1천명 당 1.4명의 의료전문가로 세계 20위를 기록했으며, OECD의 평균 수준은 1.8명으로 나타났다.
1999년 오타고 대학교와 오클랜드 대학교 의과과정을 이수하던 학생 수는 285명으로 나타났으나 10년 이상이 지난 지금 의과 학생의 수는 증가하지 않고 있어 뉴질랜드 의사인력 부족률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의료분야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과 대학생 수를 증가시키는 등 고용 안정화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의사인력 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함을 보여주고 있다.
의료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수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정책도 필요하다는 질책의 목소리와 함께 정부의 체계적인 병원 시스템 역시 요구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수 의료 인력들이 뉴질랜드에서 의학과정을 이수한 후 이웃나라 호주나 영국 등 다른 나라로 이주하는 브레인-드레인 현상이 증가하고 있어 정부에서는 우수 의사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자료출처: STUFF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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