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걸 금지 조례 논란 일어난 로토루아

구걸 금지 조례 논란 일어난 로토루아

0 개 1,764 서현

북섬 로토루아 시의회가 구걸을 방지하는 조례 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이는 지난주에 한 카페에서 10명의 호주 출신 관광객이 거지들에게 ‘물리적 접근’을 당했다고 돈 패터슨(Don Paterson) 시의원이 회의에서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그는 이제는 ‘구걸 금지(begging ban)’를 ‘심각하게 고려해야(seriously consider)’할 때라고 주장했는데, 당시 아침 식사를 하고자 전기 자전거를 타고 카페에 도착했던 관광객들에게 3명의 남자가 접근해 협박과 함께 돈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패터슨 의원은 이 소식을 이틀 전 지역 로터리 클럽에서 시의 장기발전계획을 설명하던 중 들었다면서, 이후 열린 고등학생 상담 행사에서도 램-레이드 문제와 함께 구걸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구걸 행위는 로토루아에서 계속 문제가 됐는데, 지난해에는 맥도날드 매니저가 주먹으로 맞았으며 한 운전자를 습격해 법정에서 벌금을 선고받기도 했는데, 또한 거지들은 조직을 구성하고 하루 400달러를 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 관광 사업자는 이는 일시적인 사건이었을 것이며 관광객 대부분은 당시 사건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청 직원도 구걸이 없었다는 증거가 있고 지역사회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으며, 경찰과 지역 관광 홍보 담당자 역시 이번 카페 사건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걸 금지 이슈는 지난해 시청이 지역사회 안전 계획을 수립하면서 떠올랐는데, 하지만 당시에도 지역사회  개발 그룹 관계자는 시의원들에게 어떤 형태의 구걸도 금지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그 대신 특히 도로와 복잡한 교차로 주변, 장기적으로 문제가 있던 사업체 외부에서 위협적이거나 반사회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력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프랜차이즈점 주인은 구걸 금지 조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 지역의 관광단체 회장이자 바를 운영하는 한 사업가도 관광객이 거지 문제를 겪는 것을 본 적은 없지만 조례 제정을 지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청 관계자는 조례 검토에만 6~12개월이 걸리고 다른 곳에서의 효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면서, 이는 당장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으며, 또 다른 관계자는 로토루아를 안전하게 만드는 방안을 계속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샌드라 카이 퐁(Sandra Kai Fong) 부시장도 히네모아(Hinemoa)에 있는 ‘Community Safety Hub’에 경찰과 경비원(Safe City Guardians), 마오리 감시원(Māori Wardens)이 상주하고 있으며 문제 발생 시 즉시 처리할 수 있다면서 조례 제정에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이었다. 

보통보다 10배나 큰 거대 ‘페이조아’

댓글 0 | 조회 1,551 | 2024.04.30
평균적인 ‘페이조아(Feijoa)’에… 더보기

새로운 NZTA 앱, 베타 버전 테스트 중

댓글 0 | 조회 1,689 | 2024.04.29
주디스 콜린스 정부 디지털화 장관은 … 더보기

"이런 일 예상했다", 실기 시험 대기 최대 2개월

댓글 0 | 조회 2,835 | 2024.04.29
한 운전 강사는 대기 시간이 한 달 … 더보기

진입로에서 아이 2명 사망, 자동차 안전 조치 의무화 촉구

댓글 0 | 조회 2,002 | 2024.04.29
최근 진입로(Driveway)에서 각… 더보기

월요일(4/29)부터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금지

댓글 0 | 조회 2,938 | 2024.04.29
텀 방학을 마치고, 4월 29일 월요… 더보기

황가레이 주택과 차량 화재, 1명 사망

댓글 0 | 조회 846 | 2024.04.29
경찰은 월요일 새벽 황가레이 지역에서… 더보기

경제학자, 금리 인하 2025년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댓글 0 | 조회 1,738 | 2024.04.29
인플레이션은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것만… 더보기

여행가방 속 아이들 시신, 엄마 재판 연기

댓글 0 | 조회 3,623 | 2024.04.29
두 자녀를 살해하고 여행가방에 시신을… 더보기

마이클 힐 보석상 강도, 1명 체포

댓글 0 | 조회 1,479 | 2024.04.29
일요일 오후 오클랜드 서부 웨스트게이… 더보기

흑색종 치료법, NZ에서도 40명 대상으로 임상시험

댓글 0 | 조회 1,876 | 2024.04.28
세계에서 ‘흑색종(melanoma)’… 더보기

진입로에서 차와 충돌해 어린이 사망, 한 주 동안 2건이나 발생

댓글 0 | 조회 2,230 | 2024.04.28
오클랜드 외곽의 한 작은 정착촌 진입… 더보기

로토루아의 노후된 파이프와 도로 수리, 30개년 계획

댓글 0 | 조회 971 | 2024.04.28
로토루아 레이크 카운실은 향후 30년… 더보기

웰링턴 거리의 청동 비둘기 조각상 도난

댓글 0 | 조회 1,014 | 2024.04.28
웰링턴 거리에서 두 개의 청동 비둘기… 더보기

오클랜드 부동산 투자 사기꾼, 중국으로 추방 예정

댓글 0 | 조회 4,015 | 2024.04.28
해외 투자자들을 속이기 위해 교묘하게… 더보기

새 해밀턴 슈퍼마켓, '게임 체인저 될 수도...'

댓글 0 | 조회 2,972 | 2024.04.28
거의 8개월 동안 해밀턴 교외 노턴(… 더보기

요구르트 제품 “플라스틱 들어갔을 가능성으로 리콜 중”

댓글 0 | 조회 2,219 | 2024.04.27
시중에서 판매 중인 한 요구르트 제품… 더보기

한밤중 조명 꺼져 등반길 잃은 청소년들 무사히 구조

댓글 0 | 조회 1,273 | 2024.04.27
야간에 산에서 조명이 나가면서 길을 … 더보기

강도 사건 용의차량 정면충돌 사고로 사상자 발생

댓글 0 | 조회 1,563 | 2024.04.27
강도 사건과 관련된 알려진 도난 ut… 더보기

NZ 뇌 연구 센터, 양 대상 알츠하이머 치료법 테스트

댓글 0 | 조회 1,151 | 2024.04.27
뉴질랜드의 한 유전학자는 양에 대한 … 더보기

강풍으로 웰링턴 식물원 손상, 다음주까지 폐쇄

댓글 0 | 조회 767 | 2024.04.27
웰링턴 식물원의 한 랜드마크 건물이 … 더보기

부상당한 남성, 병원 응급실에서 7시간 기다리다 포기

댓글 0 | 조회 2,609 | 2024.04.27
상처에 감염된 22세의 빈 와튼이라는… 더보기

부동산시장, CCCFA 개정으로 대출 더 쉽게?

댓글 0 | 조회 1,728 | 2024.04.27
부동산 시장 상황이 계속해서 첫 주택… 더보기

보트 23척, 보호구역에서 낚시하다 적발돼

댓글 0 | 조회 1,047 | 2024.04.27
지난여름 기간 동안 23척의 보트가 … 더보기

“웰링턴에서 분실한 카드가 어떻게 남극까지?”

댓글 0 | 조회 2,087 | 2024.04.26
웰링턴에서 분실한 보안카드가 남극 바… 더보기

올해 휴가 계획 짜는 키위들 “비싼 관광지보다는 싸고 비슷한 곳을…”

댓글 0 | 조회 2,874 | 2024.04.26
올해도 휴가를 준비하는 뉴질랜드인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