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자녀가 없는 부부의 모습이 일반 가족의 유형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통계청은 뉴질랜드 가족의 증가에 대한 조사를 발표했고, 제프 바스칸드 통계학자는 2차세계대전 이후 50여 년 동안 베이비붐으로 인구가 증가했지만 그 후 자녀가 없는 부부의 소가족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성인이 된 자녀들이 부모를 떠나 독립하는 가족들도 크게 증가했다.

뉴질랜드의 인구수는 대륙 크기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나, 최근 정부에서는 2006~2031년 사이 인구 율을 23~34%로 증가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에 나서고 있다.

자녀가 없는 부부는 국내 전체 가족 중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2006년 468,000가구에서 2013년 730,000가구로 증가하도록 예상하고 있다.

바스칸드 통계학자는 앞으로 자녀가 1~2명 있는 가정을 예상하고 자녀가 있는 가족이 증가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언론에 전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http://www.koreatimes.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