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노스쇼어에 있는 이벤트파인더 스타디엄(구 노스쇼어 이벤트 센터)에서 NZ농구 프로리그가 열리고 있다.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뉴질랜드 농구 프로리그 시즌이 되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며 응원한다.
이 NZ농구 프로리그에서 오는 4월 19일 금요일, 한인동포를 위한 이벤트로 16세 이하 학생들에게 무료 입장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을 YBA농구교실 이재훈 대표가 알려왔다. 그는 YBA농구교실 20주년을 맞아 홈코트인 노스쇼어 힐크레스트 Eventfinda Stadium 에서 4월 19일 7시30분, Auckland Tuatara vs Southland Shark 경기에 한국 fan zone을 만들어 16세 이하 학생들이 무료 경기를 관람하고, 성인은 50% 할인된 10불에 Tall black 멤버 경기를 관람할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NZ농구리그는 매해 3월부터 7월까지 풀 리그로 진행되고 7월에 플레이 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으로 마무리된다. 오클랜드에는 노스쇼어를 홈코트로 하는 투아타라와 푸케코헤를 홈으로 하는 프랭클린 불스가 있다. NZ농구 프로리그는 노스랜드부터 더니든까지 총 10개팀이 참가해 진행되고, 각 팀마다 1명~3명까지의 미국 용병 선수가 있다. 내년부터는 아시안 쿼터가 신설되어 한국,중국,일본,필리핀 선수 중 드래프트를 통해 NZ리그에서 한국 선수를 응원할 수도 있다.
YBA농구교실 이재훈 대표는 이번 이벤트에 대해 2004년에 YBA 연세농구교실을 오픈한 후 20년간 오클랜드에서 경쟁력 있는 농구클럽으로 성장하게 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회원 뿐 아니라 농구교실을 다녀간 학생들을 위해 이벤트를 계획 중 모든 사람들이 프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무료 학생 관람과 어른 10불 티켓을 투아타라와 협의하여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재훈 대표는 4월 19일 대회에 YBA 한인팬 존을 따로 만들어 관람할 수 있다며, 그동안 협조해준 NZ한인 생활체육회, 재뉴 대한체육회 및 각 중고등학교 교장,교감 선생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호주리그에 참여하는 브레이커스 외에도 뉴질랜드 농구 리그에 많은 아시안 팬들이 참여하면 내년부터 시작되는 아시안 쿼터도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시발점이 되리라 생각된다고 이재훈 대표는 말했다.
또한 이번 경기가 방학을 이용하여 자녀들과 실제로 경기장에서 Tall black 선수 경기를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투아타라팀이 YBA를 통하여 서로 윈윈 되는 이번 이벤트를 펼치는 것도 오클랜드에 커지고 있는 아시안 파워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재훈 대표는 감사하게도, 최근 YBA 농구교실에 노스 웨스턴 도요타가 메인 파트너가 되고 프로팀에서도 상호협력을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YBA농구교실은 지난 20년간 많은 교민들과 업체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성장한것 같다고 강조하며, 다시금 20주년 행사를 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아시안 커뮤니티는 물론 현지 사회에서도 귀감이 되는 농구클럽을 이끌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