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행객의 오토바이 훔치고 살해 협박까지…”

“외국 여행객의 오토바이 훔치고 살해 협박까지…”

0 개 2,165 서현

오토바이로 뉴질랜드를 여행 중이던 외국인이 혹스베이에서 오토바이를 도난당하는 사건을 겪었음에도 경찰이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됐다. 


독일 출신으로 알려진 한 아빠와 그의 17세 아들은 지난 2월 18일 혹스베이의 기스번과 와이로아 사이의 작은 마을인 누하카(Nuhaka)에 있는 친구의 별장에서 머물고 있었다. 


당시 이들 부자는 인근 마히아(Mahia) 반도의 발사장에서 발사되는 로켓을 보고자 새벽 4시에 일어났지만 오토바이 2대 중 한 대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침이 되자 도난당한 오토바이를 몰고 보란 듯이 별장 앞을 오르내리는 남자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현지인들은 부자를 비웃으면서 손으로 목을 베는 제스처까지 해 겁에 질리게 했다. 


하지만 이들은 오토바이를 뒤따라가 도난당한 오토바이가 있는 곳을 발견했지만 곧바로 되찾을 수 없었으며, 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와이로아에서 현장까지 오는 데만 90분이나 걸렸다. 


경찰관과 함께 찾아가 겨우 오토바이를 되찾기는 했지만 번호판과 라이트 등 부품이 떨어져 나가 파손됐고 달리는 것만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이 과정에서도 이들을 향한 위협은 계속됐다.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면서 와이로아까지 도착한 이들은 이튿날인 19일에 네이피어 호텔에 도착해서야 하룻밤을 안심하고 잠잘 수 있었다. 

하지만 보험으로도 처리할 수 없는 오토바이 수리 비용이 6,000달러에 달한 상황에서 결국 오토바이를 함께 타고 오클랜드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그는 뉴질랜드를 오래 알았지만 집에서 오토바이를 도난당하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는 생각하지도 못했다면서 막대한 수리 청구서에 직면해 Givealittle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또한 당시 경찰관이 오토바이가 발견된 집이 ‘몽그렐 몹( Mongrel Mob) 갱단’과 관련된 곳이라고 말했다면서, 하지만 그 집 거주자가 오토바이를 훔쳤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어 기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찰관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경찰 대변인은 절도와 협박 혐의 등 두 사건이 접수됐다면서도, 기소하려면 지침에 따라 경찰은 범죄를 저지른 신원이 확인 가능한 개인이며 합리적인 유죄 판결 가능성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증거가 포함되어야 한다면서, 당시 도난 오토바이의 위치는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집주인이 이를 훔쳤음을 증명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변인은 현재 진행 중인 조사는 경찰의 추가 조치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 그러면서도 현지 경찰관이 그 집이 몽그렘 몹 갱단과 관련된 곳이라고 말했었다는 언론의 질문에는 이를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2024년 금리인하 기대감 커져

댓글 0 | 조회 2,970 | 2024.07.04
경제학자들은 다음 주 중앙은행에 큰 … 더보기

최소 면적 기준 폐지로 '신발장' 아파트 가능

댓글 0 | 조회 2,875 | 2024.07.04
크리스 비숍 주택부 장관이 목요일에 … 더보기

Ikea 모회사, NZ 임업 포트폴리오 성장 시키고 있어

댓글 0 | 조회 1,490 | 2024.07.04
쇼핑객들은 이케아(IKEA)의 첫 번… 더보기

주택부 장관, 주택 성장 촉진 6가지 주요 변화 발표

댓글 0 | 조회 2,386 | 2024.07.04
크리스 비숍 주택부 장관은 7월 4일… 더보기

월별 주택 가격, 1년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

댓글 0 | 조회 1,935 | 2024.07.04
CoreLogic 경제학자에 따르면 … 더보기

미국 캘리포니아 쇼핑몰 밖, 키위 여성 살해 당해

댓글 0 | 조회 2,368 | 2024.07.04
미국 경찰은 캘리포니아 쇼핑몰 밖에서… 더보기

남반구 겨울을 뜨겁게 달군 와이카토 케이 페스티발

댓글 0 | 조회 1,647 | 2024.07.04
뉴질랜드의 본격적인 겨울을 알리는 6… 더보기

오클랜드, 목요일 아침 기온 4도 '추운 날씨'

댓글 0 | 조회 2,009 | 2024.07.03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고 추운 날씨를… 더보기

오클랜드, 연이은 드라이브바이 총격 사건

댓글 0 | 조회 3,449 | 2024.07.03
경찰은 지난 달 오클랜드 전역에서 차… 더보기

지난 6월, 뉴질랜드 대부분 지역 평균 기온 이상

댓글 0 | 조회 1,345 | 2024.07.03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유난히 따뜻한 … 더보기

2023년, 장기 기증으로 200명 이상 생명 구해

댓글 0 | 조회 945 | 2024.07.03
2023년,뉴질랜드 전역의 병원 기증… 더보기

신규주택 건축허가 줄었지만 공동주택 비중은 여전히 증가 추세

댓글 0 | 조회 1,933 | 2024.07.02
(도표) 주요 지역별 연간 건축허가 … 더보기

부동산 시장에 등장한 NZ 최초 6성급 고급 호텔

댓글 0 | 조회 3,971 | 2024.07.02
퀸스타운의 6성급 고급 부티크 호텔인… 더보기

기상 악화로 쿡해협 페리 운항 중단

댓글 0 | 조회 826 | 2024.07.02
기상 악화로 쿡해협을 건너는 페리들이… 더보기

루아페후산 등반 중 사망자는 오클랜드대학 해양생물학자

댓글 0 | 조회 2,204 | 2024.07.02
지난 주말 루아페후(Ruapehu)산… 더보기

샤토 통가리로 호텔 살리기 국회 청원에 나선 루아페후 시청

댓글 0 | 조회 1,285 | 2024.07.02
북섬 중부 ‘통가리로 국립공원’의 상… 더보기

3월 중순 실종된 60대 남성, 수로에서 시신 발견

댓글 0 | 조회 1,814 | 2024.07.02
지난 3월 중순부터 실종됐던 것으로 … 더보기

독감 증상 16세 소년 사망, 엄마는 믿기지 않아...

댓글 0 | 조회 5,110 | 2024.07.01
목의 통증으로 독감 증상이 시작된 지… 더보기

오클랜드의 지역 연료세, 혼잡통행료로 대체 예정

댓글 0 | 조회 2,853 | 2024.07.01
정부는 Rons(Roads of Na… 더보기

브리즈번행 콴타스 항공기, 오클랜드 공항으로 회항

댓글 0 | 조회 2,054 | 2024.07.01
호주 브리즈번행 콴타스 항공 승객들은… 더보기

뉴질랜드 일부 지역, 폭우와 폭설 및 강풍

댓글 0 | 조회 1,938 | 2024.07.01
7월 1일 월요일, 강한 북서풍에 앞… 더보기

걸프 하버 여성 시신, 2명 기소

댓글 0 | 조회 2,274 | 2024.07.01
지난 3월 12일 한 낚시꾼이 오클랜… 더보기

16세 소년, 오클랜드 버스에서 금속봉으로 공격당해

댓글 0 | 조회 2,672 | 2024.07.01
한 여성이 오클랜드 버스에서 16세 … 더보기

7/1부터 변하는 것들, 처방비, FamilyBoost 등

댓글 0 | 조회 4,987 | 2024.07.01
7월 1일부터 변하는 정책은 전국의 … 더보기

COVID-19 대응, '더 많은 노력' 필요

댓글 0 | 조회 2,256 | 2024.06.30
한 선도적인 전염병학자는 COVI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