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행객의 오토바이 훔치고 살해 협박까지…”

“외국 여행객의 오토바이 훔치고 살해 협박까지…”

0 개 1,929 서현

오토바이로 뉴질랜드를 여행 중이던 외국인이 혹스베이에서 오토바이를 도난당하는 사건을 겪었음에도 경찰이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됐다. 


독일 출신으로 알려진 한 아빠와 그의 17세 아들은 지난 2월 18일 혹스베이의 기스번과 와이로아 사이의 작은 마을인 누하카(Nuhaka)에 있는 친구의 별장에서 머물고 있었다. 


당시 이들 부자는 인근 마히아(Mahia) 반도의 발사장에서 발사되는 로켓을 보고자 새벽 4시에 일어났지만 오토바이 2대 중 한 대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침이 되자 도난당한 오토바이를 몰고 보란 듯이 별장 앞을 오르내리는 남자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현지인들은 부자를 비웃으면서 손으로 목을 베는 제스처까지 해 겁에 질리게 했다. 


하지만 이들은 오토바이를 뒤따라가 도난당한 오토바이가 있는 곳을 발견했지만 곧바로 되찾을 수 없었으며, 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와이로아에서 현장까지 오는 데만 90분이나 걸렸다. 


경찰관과 함께 찾아가 겨우 오토바이를 되찾기는 했지만 번호판과 라이트 등 부품이 떨어져 나가 파손됐고 달리는 것만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이 과정에서도 이들을 향한 위협은 계속됐다.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면서 와이로아까지 도착한 이들은 이튿날인 19일에 네이피어 호텔에 도착해서야 하룻밤을 안심하고 잠잘 수 있었다. 

하지만 보험으로도 처리할 수 없는 오토바이 수리 비용이 6,000달러에 달한 상황에서 결국 오토바이를 함께 타고 오클랜드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그는 뉴질랜드를 오래 알았지만 집에서 오토바이를 도난당하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는 생각하지도 못했다면서 막대한 수리 청구서에 직면해 Givealittle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또한 당시 경찰관이 오토바이가 발견된 집이 ‘몽그렐 몹( Mongrel Mob) 갱단’과 관련된 곳이라고 말했다면서, 하지만 그 집 거주자가 오토바이를 훔쳤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어 기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찰관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경찰 대변인은 절도와 협박 혐의 등 두 사건이 접수됐다면서도, 기소하려면 지침에 따라 경찰은 범죄를 저지른 신원이 확인 가능한 개인이며 합리적인 유죄 판결 가능성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증거가 포함되어야 한다면서, 당시 도난 오토바이의 위치는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집주인이 이를 훔쳤음을 증명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변인은 현재 진행 중인 조사는 경찰의 추가 조치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 그러면서도 현지 경찰관이 그 집이 몽그렘 몹 갱단과 관련된 곳이라고 말했었다는 언론의 질문에는 이를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4년만의 랜턴 페스티벌, 일요일까지

댓글 0 | 조회 2,696 | 2024.02.25
오클랜드의 큰 행사 중 하나인 랜턴 … 더보기

새로운 식품 라벨링 표준 시행

댓글 0 | 조회 1,959 | 2024.02.25
심각한 알레르기가 있는 고객을 보호하… 더보기

북섬 일부 폭우, 오클랜드는 월요일 오전 10시까지 비

댓글 0 | 조회 2,066 | 2024.02.25
북섬 일부 지역에는 폭우가 내리고 있… 더보기

정부, '갱단 휘장 금지' 법안 도입 예정

댓글 0 | 조회 1,495 | 2024.02.25
연합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법안에 따… 더보기

더니든의 조난 신호, 콜 보낸 사람 찾고 있어

댓글 0 | 조회 1,063 | 2024.02.25
경찰은 토요일 오후 더니든 지역에서 … 더보기

미국 프라이드치킨 체인 '파파이스', 뉴질랜드에 오픈

댓글 0 | 조회 2,476 | 2024.02.25
미국 프라이드치킨 체인점인 파파이스(… 더보기

4년 동안 카운실이 나뭇가지 자르기를 기다린 주민

댓글 0 | 조회 3,449 | 2024.02.24
뉴플리머스 지역에 사는 한 지역 주민… 더보기

97명의 NZ국방군, 우크라이나 훈련 돕기 위해 참여

댓글 0 | 조회 1,043 | 2024.02.24
국방부는 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 더보기

웨스턴 BoP, 주택 강화 규정 보류

댓글 0 | 조회 1,237 | 2024.02.24
웨스턴 베이오브플렌티(Western … 더보기

노스랜드 다리, 9년 만에 마침내 개통

댓글 0 | 조회 2,193 | 2024.02.24
노스랜드에서 가장 기대되는 다리 중 … 더보기

남섬 일부 지역, 폭풍우 경보

댓글 0 | 조회 1,014 | 2024.02.24
남섬 일부 지역에 폭우와 강풍이 몰아… 더보기

에어뉴질랜드, 국내선 요금 인상 예정

댓글 0 | 조회 1,729 | 2024.02.24
뉴질랜드 전국을 오가는 에어뉴질랜드 … 더보기

하우라키 걸프, 수많은 죽은 스내퍼 떠다녀

댓글 0 | 조회 2,916 | 2024.02.23
수많은 죽은 스내퍼가 오클랜드 북부 … 더보기

16번 모터웨이 시내 구간, 사고로 통제했다가 해제

댓글 0 | 조회 1,624 | 2024.02.23
금요일 오후 오클랜드 시내 16번 모… 더보기

에어 채텀스, 오클랜드 공항 수수료 인상 비판

댓글 0 | 조회 1,236 | 2024.02.23
금요일 아침, 지역 항공사인 에어 채… 더보기

타우포 경찰, 지역의 여러 학교 락다운 후 해제

댓글 0 | 조회 1,616 | 2024.02.23
목요일 타우포 경찰은 어떤 사건인지 … 더보기

Rabobank, 2024년 하반기 금리 인하 예정

댓글 0 | 조회 1,811 | 2024.02.23
식품 및 농업 관련 금융회사인 라보뱅… 더보기

오클랜드, 전국에서 렌트비 가장 비싼 곳

댓글 0 | 조회 3,425 | 2024.02.23
Trade Me의 최근 임대 가격 지… 더보기

CHCH “포트 힐스 산불 비상사태 해제”

댓글 0 | 조회 1,052 | 2024.02.22
크라이스트처치 포트 힐스에서 난 산불… 더보기

과속 단속 카메라 “2030년까지 800대로 확대”

댓글 0 | 조회 1,622 | 2024.02.22
오는 2030년까지 뉴질랜드 각지의 … 더보기
Now

현재 “외국 여행객의 오토바이 훔치고 살해 협박까지…”

댓글 0 | 조회 1,930 | 2024.02.22
오토바이로 뉴질랜드를 여행 중이던 외… 더보기

버스 요금 할인 “저소득층에 경제적 정신적 혜택”

댓글 0 | 조회 1,815 | 2024.02.22
크라이스트처치의 버스 요금이 할인되는… 더보기

남섬 호숫가에서 숨진 호주 출신 낚시꾼

댓글 0 | 조회 1,374 | 2024.02.22
호주 출신 낚시꾼이 오타고 내륙의 벤… 더보기

오클랜드, 수요일 저녁 대형 화재 발생 1명 화상

댓글 0 | 조회 1,922 | 2024.02.22
수요일 저녁 오클랜드 오네훙가의 한 … 더보기

자선행사 중 쓰러진 녹색당 의원 사망

댓글 0 | 조회 2,969 | 2024.02.21
녹색당 소속 국회의원이 2월 21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