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 사는 펭귄이 어떻게 수천 km를?

남극에 사는 펭귄이 어떻게 수천 km를?

0 개 1,438 서현

남극 대륙 인근에서나 사는 것으로 알려진 펭귄 종류가 수천 km나 떨어진 뉴질랜드에서 발견돼 보호 중이다.  


1월 16일 남섬 더니든 인근의 세인트 클레어(St Clair) 해변에서 발견된 펭귄은 약 60cm의 키에 납작한 머리가 특징인 ‘흑백 아델리(black and white Adélie) 펭귄’. 


펭귄은 자연보존부(DOC) 직원에 의해 ‘오타고 반도 생태복원연맹(Otago Peninsula Eco-Restoreation Alliance)’이 운영하는 ‘오페라(Opera) 펭귄 센터’로 옮겨졌다. 


센터 관계자는 도착 당시 저체중과 영양실조 상태였던 펭귄이 검진을 받고 있다면서,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전까지 센터에 있는 동안 살이 찌도록 먹일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다른 펭귄은 익숙하지만 아델리 펭귄을 보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드문 일이라면서, 발견한 지 얼마 안 됐고 사례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센터는 현재 DOC 및 야생동물 병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드림웍스(DreamWorks)’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마다가스카르(Madagascar)’로 유명해진 아델리 펭귄은 전 세계 1,000만 마리 정도가 사는데, 대부분이 남극 대륙 해안에 서식하며 그중 약 1/3이 로스해(Ross Sea) 주변에 몰려 있다.  


뉴질랜드에서 이 펭귄을 접한 사례는 거의 없지만 이번 발견을 포함해 1월에만 두 차례나 됐는데, 다른 사례는 지난 4일에 인버카길에서 서쪽으로 60km 이상 떨어진 몽키 아일랜드(Monkey Island) 해변에서 있었다.  


관계자는 보고서들에 따라 다르지만 뉴질랜드 본토에서는 아델리 펭귄이 4~6차례만 목격됐다고 전했는데, 한편 DOC는 이들이 같은 펭귄인지 알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어느 쪽이든 센터는 펭귄을 돌볼 수 있어 기쁘다면서, 며칠 전 인버카길 지역 펭귄이 길을 떠났다고 전해졌는데 왜 떠났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어쨌든 이처럼 직접 볼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갖게 됐으며 현재 센터가 떠들썩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름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여럿 받았다면서 아직 이름이 없지만 많은 사람이 펭귄에 이름이 부쳐지기를 바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는데, 이 아델리 펭귄은 센터와 DOC가 건강 상태가 괜찮다고 판단할 때 야생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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