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각기 다른 지역에서 2구의 시신이 잇달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첫 번째 시신은 3월 23일(화) 오전에 오클랜드 도메인의 도메인 드라이브가 끝나는 인근에서 발견돼 10시 12분에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은 오클랜드 전쟁박물관에서 북서쪽으로 떨어진 ‘밴드 로툰다(Band Rotunda)가 있는 부근인데 경찰은 곧바로 현장을 통제하고 조사했다.
관계자는 아직 조사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현재 더 이상의 정보는 없다고 밝혔는데, 사인을 가리기 위한 부검이 이튿날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유족에게 연락하고 신분이 공개될 예정이다.
현장 부근은 이날 정오경에 통제가 풀렸다.
한편 같은 날 오전에 노스쇼어 파인힐(Pinehill)의 휴 그린(Hugh Green) 드라이브 인근에 있는 연못(사진)에서도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오전 11시 45분 직후에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에는 경찰과 함께 앰뷸런스와 소방관들이 출동했는데, 이곳은 홍수 시 ‘빗물 저수용(stormwater pond)’으로 쓰이는 연못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장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경찰이 밝힌 것 외에 이들 두 사건과 관련된 추가적인 보도는 아직 없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