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하던 경찰관들을 향해 총을 쐈던 수배자가 나흘 만에 경찰에 다시 붙잡혔다.
아렌 커티스(Aren Curtis, 31)는 법정에 출두하지 않은 혐의로 수배 중이었는데, 그는 지난 3월 19일(금) 새벽에 마운트 마웅가누이(Mount Maunganui)에서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트루만(Truman) 레인에서 경찰의 정지명령을 받았다.
이에 불응하고 달아나던 그는 시스프레이(Seaspray) 드라이브에서 경찰이 설치한 도주 차단용 스파이크에 차가 망가지자 도보로 달아나던 중 추격하는 경찰관 쪽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당시 총기 발사로 경찰관이 다치지는 않았는데, 그러나 웨스턴 베이 오브 플렌티 경찰에 비상이 걸렸으며 곧바로 경찰은 헬리콥터를 비롯한 무장경찰들을 동원해 체포 작전에 들어갔다.
또한 경찰은 그의 사진을 언론에 공개하고 주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접근하지 말도록 경고도 했다.
3월 23일(화) 경찰 관계자는, 커티스는 도주 4일째인 당일 오후에 해밀턴 이스트의 한 주거지에서 체포됐다면서 각종 혐의로 24일(수) 해밀턴 지방법원에 출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