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일) 아침을 기해 코로나19 경보가 한 단계 내려진 가운데 이번 주말 들어 남북섬 3군데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3명이 숨졌다.
첫 번째 사고는 3월 6일(토) 오후 3시 55분경, 크라이스트처치 남쪽 외곽의 바닷가 마을을 지나는 거버너스 베이 테딩턴(Governors Bay Teddington) 로드(사진)에서 발생했다.
당시 오토바이와 차량이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차량 운전자도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지역은 주말이면 오토바이들이 많이 라이딩에 나서는 곳이다.
또한 당일 밤 8시 35분경에는 남섬 웨스트코스트의 내륙 지역인 리프턴(Reefton) 인근의 마이 마이 밸리(Mai Mai Valley) 로드에서도 차량 한 대만의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고로 한 명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한 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세 번째 사고는 7일 새벽 2시경에 북섬 서해안인 팡가누이 지역의 캐슬클리프(Castlecliff)의 크로스(Cross) 스트리트에서 차량 2대가 서로 충돌하면서 빚어졌다.
이 사고로 한 명이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직까지 사고 원인이나 사상자들의 신원은 보도되지 않은 가운데 각 지역 경찰은 현재 사고 원인들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