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랜드 “독성 조류 급증한 석호, 바다와 연결한다”

사우스랜드 “독성 조류 급증한 석호, 바다와 연결한다”

0 개 928 서현

남섬 사우스랜드의 한 ‘석호(Lagoon)’에서 ‘유독성 조류(toxic algae)’가 급속하게 퍼져 석호를 바다와 연결하는 작업이 긴급하게 진행 중이다. 

이번 주 사우스랜드 시청은 지난달에 인버카길 동남쪽의 바다에 접한 ‘와이투나 석호(Waituna Lagoon)’에서 독성 조류인 ‘시아노박테리아(Cyanobacteria)’가 발생한 후 중장비를 동원해 이를 바다와 연결하는 작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작업은 자연보존부(DOC)와 과학 자문 그룹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협의해 이뤄지는데, DOC의 한 관계자는 이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이 습지의 생태 건강과 사람들을 위해 내려진 올바른 조치라고 전했다.   

시청은 이번 조치를 통해 조류를 번식시키는 영양 성분을 줄여 ‘심각한 생태학적 파해(severe ecological harm)’를 예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DOC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수년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되었지만 현재 습지는 매우 취약하며 최근 모니터링으로 조류가 급증하면서 석호의 생태적, 문화적, 레크리에이션 가치에 대한 영구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분명해졌다고 지적했다. 

시청 관계자는 시아노박테리아의 대량 번식은 이전에도 발생했지만 현재는 2003년 모니터링이 시작된 이후 최고 수준이라면서, 지난해 12월 7일부터 올해 1월 10일 사이에 급증했지만 그 이후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고 전했다. 

바다와 연결된 석호는 작업 완료 후에도 몇 주 동안은 바다와 연결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와 같은 작업은 수년에 걸쳐 주기적으로 진행됐지만 이를 허용한 가장 최근의 동의는 2022년에 만료되었다.


이에 따라 이번 작업은 ‘자원관리법(Resource Management Act) 1991’ 중 ‘긴급한 사안(sudden event)’ 조항을 적용해 진행되고 있으며 나중에 소급해서 동의받아야 하는데 작업 비용은 2만 달러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습지는 1970년대 정부간 조약인 ‘습지에 관한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 on Wetlands)’이 체결된 후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wetland of international significance)’로 명명된 세계 최초의 습지 중 하나인데 지난 2022년 4월에는 가뭄 속에 대형 화재가 발생한 적도 있다. 


시아노박테리아는 사람과 동물 모두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자칫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와이카토에서 무장한 남성, 경찰 총에 사망

댓글 0 | 조회 1,584 | 2024.02.15
와이카토에서 무장한 남성이 침입한 집… 더보기

일부 주택 소유자, 높은 비용 때문에 보험 재계약 안해

댓글 0 | 조회 3,762 | 2024.02.14
Consumer NZ의 최신 보험 만… 더보기

키위레일, '현대조선소'와 새 인터아일랜드 건조 계약 종료 협상 중

댓글 0 | 조회 2,335 | 2024.02.14
키위레일(KiwiRail)에서는 남북…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와 셀윈, '산불' 비상사태 선포

댓글 0 | 조회 2,378 | 2024.02.14
포트힐스(Port Hills)화재로 … 더보기

은퇴위원회 “은퇴연령 65세로 유지해야…

댓글 0 | 조회 2,101 | 2024.02.14
‘뉴질랜드 은퇴위원회(Te Ara A… 더보기

웰링턴 아동병원 “화재경보기 작동으로 대피 소동”

댓글 0 | 조회 685 | 2024.02.14
웰링턴 아동병원에서 가스 누출이 의심… 더보기

주택 시장 “느리지만 점진적인 상승세”

댓글 0 | 조회 1,389 | 2024.02.14
전국의 주택 가격이 점진적으로 회복 … 더보기

정부와 와이카토대 “국내 3번째 의대 설립 MOU 체결”

댓글 0 | 조회 1,385 | 2024.02.14
정부와 와이카토 대학이 국내 세 번째… 더보기

위험한 수배자 공개한 와이카토 경찰

댓글 0 | 조회 1,218 | 2024.02.14
경찰이 와이카토 지역에서 여러 건의 … 더보기

여러 곳에서 지진 발생, Geonet “지진 다발 국가에 사는 것 잊지 말아야”

댓글 0 | 조회 1,230 | 2024.02.14
북섬 남부 내륙에서 규모 4.7의 지… 더보기

연구진, 꿀벌 보호 위해 '벌집에 작은 레이저 설치'

댓글 0 | 조회 1,255 | 2024.02.12
오클랜드 대학교 포톤 팩토리(Phot… 더보기

뜨거워진 선로, 오클랜드 여러 열차 서비스 취소

댓글 0 | 조회 1,330 | 2024.02.12
2월 12일 월요일 오후 러시아워 시… 더보기

정부 '새로운 물관리 법안 '약속, Three Waters 폐지

댓글 0 | 조회 1,468 | 2024.02.12
정부는 2025년 중반까지 물 관리를… 더보기

"자녀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지 말라" 경고

댓글 0 | 조회 2,716 | 2024.02.12
자녀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지 말라는… 더보기

CHCH 카운트다운, 샐러드 위로 기어가는 생쥐 포착

댓글 0 | 조회 2,872 | 2024.02.12
크라이스트처치의 카운트다운 슈퍼마켓 … 더보기

스카이시티, 최대 800만달러 벌금받을 수도...

댓글 0 | 조회 2,877 | 2024.02.12
SkyCity는 내무부가 카지노에 대… 더보기

피하 비치, 수영하던 사람 실종

댓글 0 | 조회 1,905 | 2024.02.12
일요일 오후 늦게 오클랜드 피하 비치… 더보기

BTR 임대 개발 촉진, 정부의 도움 촉구

댓글 0 | 조회 1,809 | 2024.02.11
상업용 부동산 개발업체인 Kiwi P… 더보기

오클랜드 소매업계, 반복되는 강도 사건에 좌절

댓글 0 | 조회 3,142 | 2024.02.11
2월 10일 토요일, 정부 관료, 경… 더보기

캔터베리 클라렌스 강, 래프팅 중 1명 사망

댓글 0 | 조회 1,181 | 2024.02.11
2월 10일 토요일 오후, 캔터베리에… 더보기

FENZ, '금지 구역의 폭죽놀이' 신고 당부

댓글 0 | 조회 1,186 | 2024.02.11
뉴질랜드 화재 및 비상국(FENZ; … 더보기

오클랜드 파파토에토에 보석상, 강도들 침입

댓글 0 | 조회 1,856 | 2024.02.11
강도들이 오클랜드의 파파토에토에 보석… 더보기

의료 영상 스캔, 비용 증가

댓글 0 | 조회 1,738 | 2024.02.11
CT나 MRI 등 의료 영상 스캔에 … 더보기

오클랜드, 6월 30일부터 연료세 폐지

댓글 0 | 조회 4,507 | 2024.02.10
6월 30일부터 오클랜드 연료세가 폐… 더보기

나브조트 카우르, 미스 월드 대회 뉴질랜드 대표로 뽑혀

댓글 0 | 조회 3,258 | 2024.02.10
27세의 전직 경찰관이 다음 달 인도… 더보기